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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겸 재정예산처장에 임명된 박영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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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겸 재정예산처장에 임명된 박영국 교수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03.1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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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단체와 소통 활성화 위해 최선”




“지구공동체에서의 대학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풀어나가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임기동안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영국(경희대학교치과대학 교정학교실) 교수가 지난달 9일부로 경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겸 재정예산처장으로 보직임명됐다.

그는 외부 주요 단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대학발전에 이바지하는 역할과 효율적인 학교 재정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박 신임부총장은 대외협력부총장 겸 재정예산처장직을 수행하면서 △대외적 소통 △투명·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

그는 “국내에서 일을 수행할 때 내부적으로는 학생, 교수, 교직원들과 함께 대학발전에 대해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며, 외부적으로는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국제적으로는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 글로벌 시민단체 등과 긴밀하게 교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신임부총장은 “재정예산처장으로서 재정 운용의 가장 큰 이슈로는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들 수 있다”고 꼽고, “특히 재정의 투명성은 경희대학교가 갖고 있는 큰 장점이며, 재정의 건전성은 재정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안정성 있게 집행되는 과정을 뜻한다. 앞으로 재정을 운용할 때 투명성과 건전성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가 집행하는 재정이 효율적으로 잘 분배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문화 세계의 창조’라는 창학 이념 아래, 최근 경희대학교가 집중하고 있는 ‘대학 다운 미래대학’이라는 정신에 맞춰 학교를 운영해 나갈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신임 부총장은 “2018년을 살고 있는 우리의 생활무대는 더 이상 한반도에 머물러 있지 않다”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대학의 기능과 전체 지구 공동체에서의 대학의 역할을 고민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경희대학교는 지난달 16일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박 신임부총장은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교육의 기회를 갖고 지식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 각 민족이 갖고 있는 문화의 다양성을 지켜냄으로써 서로 조화를 이루고 교류하는 정신을 대학 교육에서도 잘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희대학교 구성원들에게 정직함과 완전함에 대해 강조했다.

박 신임부총장은 “정직함과 성실함은 정말 쉬우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라면서 “정직함을 토대로 상대방보다 나를 속이지 않아야 하고, 완전함을 토대로 일을 해결할 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모든 일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마치 내일 죽을 것처럼 행동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명언처럼 앞으로도 더 많이 듣고 배우며 일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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