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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최영균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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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최영균 신임회장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03.0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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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처우 개선 위해 최선 다할 것”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회원들이 느끼는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 제 32대 회장으로 최영균 신임회장이 당선돼 지난 1일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올해 초 진행된 대공치협 회장 선거에서 투표자 155명 중 찬성 142표로 91.6%의 지지를 얻으며 회장에 당선된 최 신임회장은 “믿고 선택해 준만큼 전국 공보의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신임회장은 후보 시절 △공보의 처우개선 및 각종 수당 정상화 △세미나 다양화 및 내실화 △각종 협약 업무 지속 추진 △공보의 연가일수 확장 △향후 진료연결 도움 모색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바 있다.

최 신임회장은 “현재 공보의 연가일수는 1년차 6일, 2년차 9일, 3년차 12일로 지정돼 있으며, 모두 공보의 업무를 시작하는 4월에 연가가 초기화된다”면서 “하지만 공중방역 수의사의 경우 1월에 연가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3년차 말에 조금 더 연가를 쓸수 있는 상황으로 공중방역 수의사와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는 공보의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동안 보건복지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연가 기산일을 현재 4월 기준에서 1월 기준으로 변경함으로써 3년차 말의 연가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보의 처우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신임회장은 “지난해 위험수당 및 정근수당지급과 관련해 긍정적인 성과를 이뤄냈지만, 여전히 전국의 공보의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적절치 못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임기동안 공보의들이 원활한 수당과 개선된 처우로 복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항공사 협약 등 많은 업체와 협약이 진행됐는데, 올해도 대공협, 대공한협과 힘을 합쳐 협약 및 업무 지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신임회장은 올해 진행됐던 세미나는 물론 대한치과의사협회, 업체 등과의 연계 및 해외로 진출을 고민하는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공보의로서의 임기를 마친 뒤에 마주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발벗고 나선다는 각오. 

그는 “공보의 기간을 마치고 봉직의의 길을 선택하는 많은 회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치과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대공치협은 치협과의 연계를 통해 구인구직 문제의 네트워크를 형성, 향후 진로 선택 및 연결에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신임회장은 “여전히 여러 회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공보의 재직을 마친 뒤에도 개원 및 구직문제 등 젊은 치과의사들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힘이되고 의지할 수 있는 대공치협이 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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