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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임상 배틀과 100분 토론 “청중들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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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임상 배틀과 100분 토론 “청중들 사로잡았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2.09.27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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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임상 노하우 효과적으로 전달 … 자신만의 임상기준 마련 계기

 

‘2012 SHINHUNG IMPLANT DENTISTRY-The Great Battle Season 2’가 대성황을 이루며 지난해에 이어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12 SHINHUNG IMPLANT DENTISTRY’는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도한 임상배틀 ‘시즌 2’로 연자와 청중 간 쌍방향 강의를 멋지게 이끌어내며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  
 

지난달 23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2 SHINHUNG IMPLANT DENTISTRY’는 최근 개원가의 최대 관심사인 ‘골이식재’와 ‘임플란트 보철’ 술식을 테마로 한층 더 강력해진 고수들의 임상배틀로 높은 참여율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임상배틀 전후로 참가자들의 전자투표를 진행, 청중들의 생각과 선택이 배틀 이후 어떻게 바뀌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시간은 이번 심포지엄의 백미였다.
 

연자와 청중 간의 쌍방향 소통에 비중을 둔 이번 심포지엄은 전자투표 외에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질문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받은 문자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져 청중들의 참여율과 흥미를 극대화 시켰다.

이를 통해 임상에서의 고민을 말끔히 해소하고 자신의 임상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아울러 임상배틀을 더욱 생동감 있고 입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설치한 대형 LED 스크린은 선명한 화질과 임상의 생생함으로 한 차원 높은 화면을 제공하며 청중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또 LED와 함께 동원된 총 7개의 스크린은 여러 채널을 통해 청중들이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야말로 쌍방향 심포지엄의 스케일을 완성하는데 한 몫 했다.
 

고수 4명의 골이식재 임상배틀

먼저 100분 임상배틀은 서저리 분야 중 ‘골이식재’에 대한 최근의 관심을 반영해 ‘Graft Material-경제성, 유효성, 편의성을 고려한 선택은?’ 테마로 4명의 임상고수들이 치열한 배틀을 벌였다.  
 

박정철(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이종골, 한승민(가야치과병원) 원장은 합성골, 허인식(허인식치과) 원장은 동종골, 오승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자가골의 우수성에 대한 견해를 각각 15분씩 피력하며 청중들한테 어필했다.
 

박정철 교수는 경제성, 유효성, 편의성 모두를 고려할 때 왜 결론은 이종골이어야 하는지 지난 10년간 발표된 100여 편의 논문을 정리해 10가지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명쾌하게 자신의 주장을 전달하며 청중들을 설득시켰다.

한승민 원장은 갈수록 열악해지는 개원가 환경을 고려할 때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높은 유효성을 보이는 합성골이야 말로 최선의 선택임을 여러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주장했다.
 

허인식 원장은 FDBA(Freeze-Dried Allograft)를 사용한 골이식술의 결과가 매우 우수함을 보고하는 최근의 많은 논문들과 다양한 유형의 동종골을 사용해온 임상경험과 증례를 바탕으로 다른 골이식재와의 비교 평가 데이터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오승환 교수는 자가골 이식이야 말고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가장 확실한 이식 성공을 보장하는 재료라는 사실에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편의성을 의식해 쉽고 빠르게 자가골을 채취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렇게 4명 고수들의 발표 후 좌장을 맡은 김명래(이대임상치의학대학원) 교수와 조규성(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의 주도로 토론을 진행, 좌장과 고수들 간의 날카로운 반박 질문과 대답으로 자신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치열하게 격돌하며 열띤 토론을 벌임으로써 청중들에게 골이식재 선택 기준을 가이드해 주었다.
 

임플란트 보철 술식 100분 토론

이어 진행된 100분 토론은 ‘임플란트 보철을 이야기 하다’를 테마로 임플란트 보철 술식 단계별 6개의 주제별로 고수 6명이 각각 선호 술식과 재료 선택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먼저 김선영(수플란트치과) 원장, 심준성(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 노현기(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이 단계별 임플란트 보철 이슈에 대해 3가지 주제별로 15분씩 소견을 발표한 후  성무경(목동부부치과) 원장의 진행으로 신상완(고대구로병원 치과) 교수, 김도영(김&전치과)  원장이 서로의 이견에 대해 격렬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임플란트 보철 고수들에게 물어 본다’를 타이틀로 사전에 미리 6명의 패널들에게 6개의 주제별 선호 술식에 대해 알아보고, 현장에서 그 이유에 대해 피력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청중들은 임상에서 고민했던 임플란트 보철 단계별 여러 술식의 선택을 고수들의 토론을 통해 판단하고 취사선택함으로써 자신만의 기준과 방식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후에 진행된 임상 배틀과 100분 토론 외에도 오전 강연에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Special Lecture’와 ‘고수들의 임상 Case 엿보기’를 타이틀로 최신 임플란트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강연과 임상증례 발표가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신흥은 “제 4회 심포지엄은 2013년 9월 1일로 예정돼 있다”며 “올 하반기에 ‘2013 SHINHUNG IMPLANT DENTISTRY’ 조직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균형 잡힌 시각에서 한층 더 깊이 있는 내용과 새로운 형식을 도입하여 보다 발전된 심포지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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