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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가 맺어준 소중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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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가 맺어준 소중한 인연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09.2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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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펜엔도연구회, HOME COMING DAY … 200여명 성황 이뤄

유펜엔도연구회(회장 이인환)가 지난 16일 ‘유펜엔도연구회 HOME COMING DAY’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해 200여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양과 질에서 많은 성장을 이룬 유펜엔도연구회가 업데이트 된 세미나와 함께 칵테일 파티 등을 마련해 연구회의 정규 세미나를 수료한 수강생들에게 감동과 추억의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펜엔도연구회 박창범 총무이사는 “연구회 스터디 시작이 1996년이었고, 10년 이상 세미나가 지속되면서 배출된 수강생이 현재 천명이 넘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질 높은 세미나와 그동안 못 봤던 그리운 얼굴들을 보고자 홈커밍데이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세미나 파트에서는 근관치료의 대가들이 나서 근관치료의 기본원칙과 약처방, Ni-Ti 사용법까지 개원가에서 어려웠던 진단, 근관형성, 근관충전의 전 과정을 다양한 임상 케이스와 실습을 통해 확실하게 알려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성교(경북치대 보존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나서 ‘근관치료의 임상 진단 및 치료계획’에 대해 짚어주었으며, 신수정(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가 ‘근관치료의 Time table, Emergency treatment, 약처방’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백승호 교수가 ‘근관의 형태나 사이즈에 따른 NiTi rotary instrumentation’에 대해 짚어 주었다.

유펜엔도연구회는 근관치료학을 공부하는 치과의사들의 모임으로 개원의들이 어려워하는 근관 분야의 정보를 교환하고 연수회를 통해 회원들의 임상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근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술단체이다. 

세미나 이후에는 서울대치과병원 옥상 정원에서 칵테일 파티가 진행돼 연구회 회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친교를 쌓고 엔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비엔엘바이오테크의 후원으로 경품추첨식이 진행돼 수술복과 B&L 근관충전기 알파 및 베타가 경품으로 증정되었다. 

[인터뷰]유펜엔도연구회 이인환 회장

“연구회 사단법인화 이뤄낼 것”

1996년 출발한 유펜엔도연구회는 15년이 지난 지금 회원 수만 천 여 명이 넘을 정도로 엔도 분야에 있어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술단체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인환 회장은 “1996년 서울대치전원의 백승호 교수님을 처음 뵀을 때 새로운 근관치료법을 선보여 주셨다”며 “여러 시행착오도 겪었으나 이제는 국내에서 일반화된 근관치료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 있는 시술법”이라고 밝혔다.

15년 간 연구회를 이끌어가면서 기수마다 에피소드도 많았다.

그는 “지금은 파워포인트로 강의도 하지만 연구회 초창기에는 에어콘도 없고, 집기 하나 없는 곳에서 12여명이 모여 공부만 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하드웨어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열정과 진심을 가지고 공부했기 때문에 15년의 역사를 가진 공부하는 모임으로 연구회가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유펜엔도연구회는 근관치료를 공부하고자 하는 모임이다”며 “기본적인 것을 잘하는 치과의사가 정말 잘하는 치과의사다”라며 “유펜엔도연구회가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큰 비전을 품고 나가는 모임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펜엔도연구회를 체계화시키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재 사단법인화도 생각 중에 있다.

이 회장은 “유펜엔도연구회가 정식 사단법인이 되어서 더욱 좋은 모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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