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치과산업 진출에 경계 피력 … 85년 전통 자신감 내비쳐
BERLIN, Germany: 미국 Henry Schein Dental이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영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정보와 교육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사회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Stanley M. Bergman 및 Global Dental Jim Breslawski 사장 등이 참석해 회사의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Bergman이 주창한 주제는 속도와 효율성, 데이터의 힘과 같은 기술 발전이다. Bergman은 “세계가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의 일은 기술과 디지털 혁신과 같은 산업혁명을 통해 고객을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Bergman은 연설을 통해 그룹 성장에 큰 역할을 한 작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2017 IDS(International Dental Show)기간 동안의 독일 내 노력과 성과에 대해 치하했고, 향후 3년간 영업직원들이 Henry Schein의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관계와 협력을 추구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많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 나은 임상 진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Bergman은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Henry Schein이 기존과 다른 경쟁자들, 변화하는 고객 요구 및 경제 성장과 같은 여러 외부 시장 상황에 지속적으로 적응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2008년 치과 시장의 성장 속도는 지금보다 두 배 빨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의 업무는 고객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고객의 자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Amazon이 치과 유통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Henry Schein은 고객 지원 및 서비스와 자체 우수한 네트워크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One Schein’의 가치 아래 ‘우리는 치과를 더 빠르게 연결한다’ 라는 모토로 회사는 자체 치과 상품군 판매는 물론 타사의 치과기자재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하고 넓은 범위의 교육과 훈련 등 기타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치과의 iPad가 되는 것”이라며 고객에게 풀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원칙을 설명했다.
Henry Schein은 현재 전 세계 34개국 약 3천 명의 임직원이 있으며, 북미유럽 및 호주뉴질랜드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기업 임에도 불구하고 Henry Schein은 새로운 Amazon의 진입에 반드시 대응해야 할 입장이다. Breslawski 사장은 “Amazon은 이미 우리 삶에 매우 깊이 자리잡고 있다. Amazon이 치과산업에 들어오려 한다. 우리는 Amazon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제 해낼 수 있지만 Amazon은 우리가 하는 일들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Henry Schein의 강점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자문가이자 파트너로서 Amazon을 신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Henry Schein의 전반적인 제품군과 서비스를 따라잡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Bergman과 Breslawski는 기술 투자를 발표했다. Bergman 회장은 “85년 동안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는 변화를 주도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