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10 09:44 (월)
[줌업1] 세라젬바이오시스 심미보철 신소재‘Innovium’이란
상태바
[줌업1] 세라젬바이오시스 심미보철 신소재‘Innovium’이란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09.20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 통해 사용자 편익 도모해”

특별인터뷰┃허수복(서울미래치과) 원장이 말하는‘이노비움’
“캐드캠 기공방식에 최적화”

Q.‘이노비움’이 최근 사용 중인 주조방식의 골드합금과 비교해 볼 때 물성상 우위점 및 주조방식과 캐스팅 방식에 있어 차이점이 있다면
이노비움을 단지 금함량을 기준으로 저금합금과 비교하는 단순한 접근법에 동의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기공과정이 전통적인 주조방식이 아닌 밀링방식이라는 것이다. 즉, 최근 몇 년 전부터 서서히 일기 시작해 현재 거부할 수 없는 큰 파도로 치과계를 몰아치고 있는 캐드캠이라는 시대적 조류의 상징이라는 점이다.
단적으로 주조는 소재의 균질성이라는 측면에서 약점이 많다. 밀링방식은 엄격한 공정을 거쳐 기계가공된 블록형태의 소재를 이용하므로 균질성을 담보할 수 있다. 또한 주조는 왁스패턴 제작, 매몰, 용융 등 많은 과정에서 체적의 오차를 수반할 수 있는 반면 1:1 사이즈의 다이렉트 밀링은 그런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 있다. 금합금의 특성은 주조성이 뛰어나다는 것인데 역으로 말하면 밀링에는 부적합하다는 말과 같다. 금합금 특유의 연성, 전성이 밀링에 장애가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캐드캠 방식의 기공에 최적화된 소재가 바로 이노비움이다. 고가의 금을 대체하기 위해 이노비움이 탄생된 것이 아니라 주조방식의 한계를 뛰어 넘는 캐드캠 기공방식을 추구하다보니 이노비움이 개발된 것이다. 이제 이노비움을 바라볼 때 금합금 대 저렴한 합금의 구도가 아니라 주조 대 밀링이라는 프레임으로 보는 것이 맞다. 물론 이노비움이 금합금보다 저렴한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Q. 직접 경험해본‘이노비움’의 특장·점 및 견해는
사용한 증례가 많지 않지만 이노비움은 적합도가 눈에 띄게 우수하다. 그러한 경험을 피부로 느꼈기 때문에 많은 환자에 사용 해보지 않더라도 단지 한 두 개의 크라운만 해봐도 충분하다.
주조 방식의 골드 크라운은 내면의 기포 및 결함으로 기능 시 파절되거나 교합조정 시 기공이 노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노비움은 그런 우려 없이 마음 편안히 시술할 수 있다.

Q.‘이노비움’이 개원가에서 활용될 만한 분야 또는 활용 시 주의사항 등 조언을 해준다면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다. 다만 정확한 인상 채득은 두말할 필요없이 전제돼야 한다. 모델 상에서 적합이 우수하고 세컨드 모델에서도 잘 맞는데 구강 내에서 적합이 불량하다면 이는 인상채득과 스톤 주입과정에서 생긴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슬프게도 우리 치과의사들은 자신의 오류는 생각하지 못하고 무조건 랩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정확하게 인상을 채득해 고무인상재의 탄성 회복을 충분히 허용한 뒤 석고를 부어 제작된 모형을 눈으로 확인하고 기공소로 보냈다면 이제 이노비움 크라운을 즐길 준비가 된 것이다.

Q. 향후 치과수복분야 트렌트 및 방향에 대한 생각은
우리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캐드캠은 분명한 대세가 되었고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이는 비단 수복분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수복분야에서 테크놀로지의 발전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소재의 개발과 반드시 함께 한다.
소프트웨어는 보다 쉽고 편하게, 하드웨어는 보다 정밀하고 다양한 가공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 소재는 금속, 세라믹, 폴리머가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
세라믹의 경우 지르코니아는 투광성을, 글래스세라믹은 강도를 현저히 개선하고 있으며, 금속과 폴리머드 캐드캠 방식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 출시되고 있다.
테크놀로지의 변혁이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지금의 시대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인다.

■ 세라젬바이오시스 심미보철 신소재‘Innovium(이노비움)’이란
“혁신 통해 사용자 편익 도모해”

(주)세라젬바이오시스(대표 이양수)는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계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져올 신재료 개발을 목표로 유능한 연구진과 함께 뜻을 모아 지난 2005년에 설립됐다.
세라젬바이오시스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새로운 치과분야 신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지난 2010년 가공용 심미보철 신소재인 ‘Inno-vium(이노비움)’을 개발해 치과계에 보급하고 있다.
캐드캠 방식으로 제작된 신소재 치과 합금인 ‘이노비움’은 바이오생체재료기술과 영상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노비움’의 소재는 팔라듐과 은, 인듐 등 기계 가공이 가능한 합금 신소재가 사용됐으며, 특히 기존 보철 치료재에 비해 원재료 가격을 약 70%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까지 가져왔다.
따라서 금값 상승에 따른 치과수익의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재료로 각광 받고 있다.
세라젬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이노비움’에 대해 “지속적인 금값 상승에 따른 치과수익의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하면서 “현재 기공수가는 미국 대비 1/3 정도로 저렴하지만 향후 상승될 가능성이 높다. 정밀 가공법 도입을 통한 인건비 상승의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고, 이는 결과적으로 기공소뿐만 아니라 치과 수익 개선을 위한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