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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년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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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년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11.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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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 노인 구강건강 논하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 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지난 1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종합적인 노인의 구강관리: 노인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치료들’을 주제로 노인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치료 및 임상에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는 김우현(원서울치과) 원장과 조용식(연세닥터스치과) 원장, 허중보(부산대치전원) 교수, 소종섭(S&P서울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연자들은 이날 각각 △Minimally Invasive Approach for Tooth Surface Loss in Geriatric Patient △IMAGE of Tooth Aging : Dentinal Change related to Vertical Root Fracture △국소의치의 relining은 어떻게 하면 쉽고 효율적인가? △섭식연하 장애의 이해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는 동네치과에서 노인 환자를 마주했을 때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인 치아마모, 부식, 치근의 수직파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소의치를 쉽고 잘 조정하는 방법과 섭식연하장애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년치의학회는 국내 노인치의학 교육 현황 및 주요 해외국가의 노인치의학 교육과정과 수련과정을 조사·분석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 치매국가책임제와 관련해 ‘고령화에 대응하는 치매인구의 구강건강관리 국가전략 수립’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인터뷰 대한노년치의학회 신금백 회장

 


 

전문과목 신설 신중한 접근 필요

대한노년치의학회 신금백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제2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년치과 전문과목 신설 시 단계별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금백 회장은 “노년치과 전문과목 신설은 치의학과 치과진료의 전문성과 공공성 수행 측면에서 필요하나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단계별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신금백 회장은 “향후 노년치과가 전문과목으로 신설된다면 기존 전문 과목을 이수한 전문의가 추가로 노년치과 전문과목에 대해 일정 기간의 수련 기간을 거치는 형식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증질환자나 약물복용 환자 등 일반치과에서 진료하기 힘든 환자들에 특화된 치과치료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며 “치협에서도 노년치과 전문과목이 학문적, 임상적 발전과 함께 고령자의 구강기능 유지 및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과정에 전폭적인 도움과 협조를 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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