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치의학교육 발상지 복원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한중석)이 지난달 26일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이 있는 경성치과의학교 터에 표석을 세웠다.
서울대치전원은 1969년 12월 경성치과의학교 터를 한국은행에 내주고 연건동 자리에 새 터전을 마련한 바 있다.
‘경성치과의학교’는 우리나라 정규 치의학교육의 시발점으로 1922년 개교해 1928년 소공동에 위치한 저경궁 터를 마련, 경성치과전문학교를 병설해 해방을 거치며 국립 서울대학교치과대학으로 통합됐다.
서울대치전원 옛터 표석은 원래의 자리인 남대문로 3정목 111-1에서 소공로 쪽으로 15미터 가량 이동한 한국은행 동문 앞 아마비와 저경궁 표석 옆에 세웠다.
서울대치전원 관계자는 “경성치과의학교 표석 주변을 돌아보며, 학교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역사적 경험을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가까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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