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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치의학회, 창립 기념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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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치의학회, 창립 기념 학술대회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10.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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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맞이 이제 시작이다”

치과계에서도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 이후 남북한 구강건강에 대해 통합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대한통일치의학회(회장 김종철)는 지난 19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본관 1층 대학원 강의실 121호에서 ‘통일치의학회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승표 총무이사는 “문재인 정부의 남북교류 활성화 정책으로 학술분야의 교류확대 움직임이 가시화 됨에 따라 치과계에서도 남북 치의학에 대한 연구 및 교육, 학문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학회를 발족했다”면서 “최근 남북관계의 변화와 4년여간의 서울대치전원 통일치의학협력센터 활동을 통해 축적된 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향후 대한통일치의학회는 △정기적인 학술 세미나 개최 및 학회지 발간 △대북 사업을 주도하는 다양한 NGO와의 협력 관계 구축 △북한과 학술적, 인도적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창구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탈북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북한의 구강질환 및 구강상태의 기초적인 자료 확보 △이를 기반으로 남북 치의학 비교 연구 등 실효성 있는 통일한국 치의학 정책개발의 기반마련에 힘쓴다.

신터전 재무이사는 “통일치의학회는 향후 다양한 대북지원 활동을 진행 중인 여러 민간단체부터 통일치의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 일반인까지 회원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철 회장은 “7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단절됐던 남북 치과계는 그나마 남북관계가 좋았던 시절 교류 및 북한이탈주민을 통해 북한주민들의 구강보건수준을 파악해 북한의 치의학계와 치과의료체계, 국민들의 구강보건수준이 열악한 상태임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통일치의학의 출발이자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연구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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