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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따라 영업방식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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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따라 영업방식도 달라진다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10.2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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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홍보에 온라인 마케팅 도입

제품홍보에 온라인 마케팅 도입
임상포스터 공모 등 다양한 방법 눈길


시대 변화에 따라 치과기자재 업체들의 영업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영업사원이 대부분 직접 치과를 찾아가 원장이나 스탭을 대면하며 제품을 설명홍보하고, 판매하는 영업방식을 선호했다.

하지만 온라인이 활성화 되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제품 영업방식이 차츰 도입되기 시작하고, 지난해 김영란법이 본격적으로 시행 되면서 업체에서는 치과에 영업마케팅을 위한 선물 제공을 간소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기존의 영업방식에서 점차 변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A업체 관계자는 “최근에는 바뀐 추세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거나, 각종 전시행사에서 제품을 설명한뒤 요청이 오면 치과를 찾는 업체가 많다”면서 “지금은 치과업계에서도 영업방식이 변화해 가는 과도기”라고 말했다.

최근 치과 업체들은 편하게 제품을 받아보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론칭해 원하는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하거나,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 등에 게재하고, 이를 QR코드 등으로 안내함으로써 제품사용 시 참고하도록 한다.

또 최근에는 많은 업체들은 제품과 학술을 적절히 융합 시켜 기업 이미지와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선호한다.

오스템임플란트, 신흥, 덴티스, 디오, 덴티움, 덴츠플라이시로나 코리아, 케어스트림 등 중대형 업체들은 학술을 통한 홍보에 집중하는데, 이들 업체는 주력제품을 소개하는 강연 또는 핸즈온 시간을 마련하거나 제품을 이용한 임상증례를 발표하는 등의 내용으로 세미나를 구성해 제품을 홍보한다.

뿐만 아니라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스 등 대형업체에서는 임상포스터 공모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가치를 높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임상가들에게 제품을 알리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국민들과의 접점을 높이는 방안으로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는 경우도 많다.

코웰메디는 골이식재 ‘코웰BMP’의 광고모델로 배우 최지나를 발탁했고, 디오는 ‘디오나비’의 모델로 배우 박성웅을, 메가젠임플란트는 배우 윤여정과 김상중을 모델로 발탁해 기업 이미지와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예방치과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업체의 경우에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뛰어넘어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한다.

B업체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해 치과에 소개하고 있으며, 치과에서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치과계가 더욱 스마트하게 영업하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번뜩이는 영업방식이 업계에 등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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