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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기도치과의사회 전철완 보험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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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기도치과의사회 전철완 보험이사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9.24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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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차팅과 올바른 청구가 기본"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양근, 이하 경기지부) 보험위원회가 '경기도치과의사회 보험위원회가 제안하는 차팅과 청구' 소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회원들에게 차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강보험에 대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발간된 책자로 GAMEX에서 회원들에게 배포됐다.  

경기지부 전철완 보험이사는 "청구 프로그램의 발전으로 인해 청구는 점점 편리해지고 있다. 그러나 부정확한 차팅이 문제가 되고 있고, 낮은 문제 인식, 교육도 미비해 정확한 차팅과 청구법을 알리기 위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팅은 보험청구에 필요한 초석이자 환자의 히스토리를 담고 있다. 해당 책자에는 임상 파트별로 세세한 치료 케이스를 소개하고, 덧붙인 설명을 통해 개원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보험청구 항목들을 담고 있다. 

전 보험이사는 "경기지부 보험위원회 위원 5명이 편집인이 돼 본인들의 차트에 기반해 치과 진료에서 많이 접하는 치료케이스들을 소개했으며, 경기지부 보험위원회에서 감수를 했다"고 말했다. 

5명의 편집인은 기동하, 김운성, 심재한, 박준철, 양익성 보험위원이다.  

책자 발간이 순조롭게 결정된 것은 아니다. 

그는 "책자가 발간되면 진료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에서 이 책자를 기본으로 기준선을 잡으면 회원들에게 불이익이 있지 않겠냐는 우려섞인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경기지부 보험위원회는 이런 우려보다 회원 교육이 먼저라는 생각에 책을 발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경기지부 보험위원회는 책자에 담지 못한 부분을 업데이트해 회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내달 5일 보험 원데이세미나 등 다양한 보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 보험이사는 "신규개원의나 젊은 치과의사들은 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교육 참여도가 높으나 이에 비해 선배 치과의사들의 교육 관심도 및 참여도가 떨어져 이들을 끌어내기 위한 일대일 어드바이스 교육도 경기지부 김영훈 보험부회장의 건의로 올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비급여 위주였던 치과계가 급여화의 바다로 흘러가게 되면서 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그는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치과계가 제대로 준비하면 급여화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전 이사는 "전체 의료 급여 중 치과의 파이는 5% 내외에 불과하고, 치과만 정부와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쉽진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한국 보다 앞서 보험화를 감행한 일본의 치과 보험 수가가 굉장히 낮은 이유는 메디컬과 정치적인 문제에 의해 처음 보험화 시 제대로된 수가가 반영이 안되었다. 현재 급여화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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