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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협, 남북 구강보건사업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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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협, 남북 구강보건사업 방향 제시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7.1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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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대북관계가 이전 정부보다 우호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면서 남북 구강보건사업의 방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김철수, 이하 남구협)는 지난달 29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집담회-새 정부 치과계 대북지원사업을 위한 준비’를 열고,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의 재도약과 통일전후 구강보건 전달체계의 설계 및 교류 협력을 위한 남구협의 역할을 논의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에서 북한관련 보건의료 사업을 진행했던 곽동선 대리는 “북한보건의료에 대한 데이터 축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향후 인민병원도병원을 지원할 때 KOFIH와 남구협이 함께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치원 부회장은 이번 집담회가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의 재도약을 위한 준비과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부회장은 “2006년 발족한 남구협은 2015년까지 누적 참여인력 300여 명이 약 30회 방북을 통해 1847명에게 4705건의 봉사진료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면서 “이전에는 남북관계가 변화되면서, 개성공업지구가 폐쇄되고, 민간차원의 대북사업이 중단됐지만,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결실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위해 치과 유관 단체와 KOFIH가 더욱 단단하게 소통하면서, 대북 사업을 진행할 때도 짜임새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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