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근기능요법(Myofunctiinal Therapy)의 세계적 거장 Kondo Etsuko 선생이 지난달 18일 대만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만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에서 열강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구순의 선배 임상가가 평생 연구해온 MFT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 이번 강연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경의를 표했다.
대만치과교정학회가 ‘MFT’ 단독 주제로 Kondo 선생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27개국에서 8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에서도 이은희(바른해치과) 원장을 필두로 한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회장 이은희) 회원 등 18명이 참석했으며, 이은희 회장은 당일 강연장에서 통역을 맡아 Kondo 선생의 강연내용을 전파하는 데에 힘썼다.
Kondo 선생은 종일 강연을 통해 평생 교정치료를 해오면서 20~30년 이상 Relapse 없이 잘 유지하는 비결을 전달했다.
강연 후에는 그의 저서 『Muscle Wins! Treatment in Clinical Orthodontics』(한국판 Muscle Wins의 교정치과임상)을 구입해 싸인을 받으려는 행렬로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은희 원장은 “연세가 많으시고, 몸이 불편하신데도 오랜 시간 열정적으로 평생의 노하우를 들려준 강연에 극찬이 쏟아졌다”면서 “‘환자가 교과서였다’는 강연의 한 구절처럼 환자에 대한 애정과 선구자의 열정을 동시에 배운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는 앞으로도 국내에서 Kondo 선생을 비롯한 MFT 대가들의 임상 노하우를 공유, 보급하기 위한 학술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