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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송윤헌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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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송윤헌 신임회장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7.0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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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나눔 및 저변확대 프로그램 마련할 것”

 

“개원의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더욱 발전적인 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부터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를 새롭게 이끌어가는 송윤헌 신임회장이 임기를 시작하며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한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 신임회장은 “학회를 지금까지 발전시켜 온 선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선배와 후배 회원들이 함께 학회의 역사와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창립 30주년 기념학술대회에 학회 창립 당시 도움을 주고받았던 일본, 대만학회도 초청해 함께 축하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신임회장은 최근 턱관절 환자의 유병률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발생연령도 낮아지는 추세에서 전문의뿐만 아니라 일반치과의사들과도 임상적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전문의들에게도 최신지견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자리와 함께 일반 치과의사도 턱관절 진료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임상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면서 “더불어 치과위생사들에게도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지식의 나눔과 저변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학회 내에서 논의해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원칙에 충실한, 근거 중심의 진료가 임상에 잘 적용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송 신임회장은 “현재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들이 소개되면서 치과 이외의 타 영역에서의 무분별한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학회에서는 근거 중심의 진료를 통해 이를 임상에서 잘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학병원과 개원가의 치료가 다를 수 없고, 전공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질 수 없다”면서 “원칙에 충실한 치료 방법 등에 대한 논의와 그 결과물을 임상가들에게 녹아들게 하는 다양한 방법과 사업을 구상해서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학회의 나아갈 방향은 회원들이 호응할 수 있는 기획과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라면, 이를 충분히 활용하고 적용해주는 것이 회원들이 해줘야 하는 역할”이라면서 “학회가 제 역할을 하고, 회원들이 호응해 주면 학문적 발전은 배가가 된다.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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