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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교정학회, 자율적인 의료윤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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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교정학회, 자율적인 의료윤리 고취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6.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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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윤리교육 강화
대한치과교정학회 황충주 윤리위원장이 윤리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경희문, 이하 교정학회)가 회원들의 의료 윤리를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국내의 여러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의료 윤리학을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고 학부생에게 교육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의료 광고와 과잉진료를 포함하는 수익만을 추구하는 의료 행위들로 대변되는 비윤리적인 의료의 상업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는 지난 2014년 윤리위원회(위원장 황충주)를 구성해 회원들의 의료 윤리를 고취하기 위해 ‘윤리선언서’를 제정하는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치과교정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의료 윤리에 대한 강연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5월 26일, 27일 양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대한치과교정학회 전공의 학술대회에서도 전국의 치과교정과 레지던트 1,2,3년차들을 대상으로, 황충주 위원장이 ‘치과교정의사의 의료윤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황 위원장은 강연에서 지나치게 이론적이거나 추상적인 내용 전달을 지양하고 실제 개원 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에서의 교정 치과의사로서의 올바른 역할과 의료법에서 허용하거나 금지하는 광고 형태 등을 짚어줬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윤리 의식이 단기간의 교육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학부생, 전공의, 개업의에 이르기까지 윤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채택한 윤리선언서를 바탕으로 회원 윤리규정 제정, 비윤리적인 광고에 대한 제재 및 회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국민들이 불법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대국민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교정학회 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전문가 집단이 윤리 의식을 고취하여 자율적인 조절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외부의 세력에 의해 강제적으로 권한을 제한당하고 구조가 조정될 수 있다”며 “의료 윤리 교육과 관리는 앞으로도 계속 강조되고 강화된다. 교정학회는 앞으로도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윤리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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