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Tweed 지회, 제64차 트위드코스 개최
7개국 치과의사 34명 연수생으로 참가
한국 Tweed지회(회장 이선국)가 주최하고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 이하 KORI)가 지원하는 서울 트위드 코스가 지난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동숭동 소재 KORI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64차 트위드 코스’에는 한국,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인도, 태국의 7개국 치과의사 34명이 연수생으로 참가했다.
이번 코스에 참가한 연수생들은 학생, 봉직의, 개원의 등 다양했으며, 특히 러시아 현지 치과대학 교수와 중국 대련대학 소속 유학생 6명도 이번 코스에 참여했다.
KORI의 13명의 인스트럭터와 러시아와 중국에서 방문한 5명의 헬퍼들은 연수생들을 맨투맨 식으로 지도하면서 트위드 술식을 심도 있게 전수했다.
이번 코스에서는 전통 트위드 술식의 습득을 위한 최적의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Basic Wire Bending Exercise 부터 Class II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와 Class II 4/5 발치 증례의 Typodont 과정 실습이 진행됐다.
코스 기간 동안 참가자들 간의 휴식과 대화의 장도 진행됐으며, 코스 폐회 전날에는 만찬을 겸해서 각국 참가자들의 장기자랑도 진행돼 국내외 연수생과 인스트럭터들이 함께 우정을 나눴다.
한편 매년 봄, 가을에 개최되는 트위드 코스는 일요일부터 토요일 까지의 7일 과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예외적으로 다음 코스인 제65차 코스는 올해 9월 11일부터 17일, 월요일부터 일요일에 걸쳐 진행된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KORI 가을 학술대회가 올해는 KORI 설립자이신 고 김일봉 박사의 5주기 추모학술대회를 겸하면서 규모 또한 국제 학술대회로 확대하여서 9월 10일에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번 가을 학술대회와 트위드 코스에 동시에 참가하게 될 많은 외국인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날짜 조정이 진행된 것.
[인터뷰]한국 Tweed 지회 강규석 코스 디렉터
“진화하는 트위드 술식 진수 선봬”
한국 Tweed 지회는 미국 Tweed Foundation에서 인정받은 유일한 지회이다. 1985년 11월 최초로 열린 한국 Tweed 지회의 트위드 코스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봄, 가을에 개최돼 64번째 코스가 진행됐다.
한국 Tweed 지회 강규석 코스 디렉터는 “한국 Tweed 지회는 트위드 술식 기본으로 한 교정술식을 국내외 치과의사들에게 전수해 이들이 환자 각각에 맞는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국 ‘The Charles H.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에서 실시되는 트위드 코스의 커리큘럼은 해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변화해 하고 있다. 한국 Tweed 지회 또한 미국의 변화하는 커리큘럼을 참조해 일부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일부는 그전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지키는 방식으로 커리큘럼을 조율하면서 매번의 코스를 진행한다.
강규석 코스 디렉터는 “미국 ‘Tweed Foundation에서도 매년 3회씩 트위드 코스를 진행하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한명의 인스트럭터가 10-12명의 연수생을 지도하는 것에 비해 서울 트위드 코스에서는 상대적으로 참여 인스트럭터들의 숫자가 많다”며 “또한 일부 연수생들은 자국 헬퍼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미국 트위드 코스에 비해 오히려 더욱 친밀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실습 교육은 KORI 인스트럭터 들의 철저한 지도로 진행된다.
강 디렉터는 “외국인 헬퍼는 이미 서울 트위드 코스에 연수생으로서 여러 번 참가한 경력이 있는 이들로, KORI 인스트럭터들의 지도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며 “KORI 인스트럭터들은 모두 미국 트위드 파운데이션의 펠로우 멤버들로, ORI 인스트럭터의 상당 수가 이미 미국 트위드 코스에서도 인스트럭터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