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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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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3.30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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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비리 정황두고 ‘시끌’

지출결의서 조작의혹 VS 회계감사결과 두고 신경전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달 25일 지부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계감사결과와 지출결의서 조작의혹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결산보고에는 △북부사무소 회계결산 △덴티스트 예산편성 및 집행 등에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개진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된 한편 일부 대의원은 예산 집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과세에 대해서도 집행부에 설명을 요구하며 갈등 양상을 보였다.

이어진 감사보고에서는 △GAMEX 2016 결산 △북부사무소 개소 △보험교육 등이 통과됐으며, 재무감사 부분에서 회계부정정황과 관련된 내용이 보고됐다. 하지만 당사자로 지목된 사무국장이 현재 조사 중인 것을 감안해 내년 총회에서 다시 보고하는 것으로 조건부 통과됐다.

회칙개정안건으로는 현행 부회장 5명에서 보험부회장 1명, 국제부회장 1명을 추가해 부회장
수를 총 7명으로, 감사를 기존의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안건이 상정돼 통과됐다.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일반회계 횡령 건에 대한 외부회계 감사 △전임집행부 일반회계와 경기도 학술대회 외부회계 감사 안이 통과 됐고, 협회 대의원 배정원칙 개선방안은 부결됐다.

또한 △라디오 및 지하철 홍보 △치협, 경기지부와 분회, 회원과 소통방안 마련 △의료업종 직원을 위한 전용 어린이집 설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구성안 △학생구강검진 계약 시 불합리한 서류제출 개선 등이 통과됐다.

아울러 △치협회비 10% 감액 △치과전문의제 원점 재논의안 △치협 법제부회장 반상근 및 법제이사 2명 충원 안이 상정돼 통과됐으며, 치협 선거인 범위 확대의 건이 상정됐지만 부결됐다.

이외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박일윤 현 의장과 송대성 현 부의장이 신임의장 후보로 출마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송대성 현 부의장이 신임의장으로 선출됐다. 신임부의장에는 안양분회 한세희 대의원이 선출됐다.

신임감사에는 남양주분회 최형수 대의원과 안산분회 하상윤 대의원, 화성분회 박해준 대의원이 후보로 나서 투표가 진행됐고, 박해준 대의원과 같은 표를 얻은 하상윤 대의원이 박해준 대의원에게 양보해 최형수?박해준 대의원이 신임감사로 선출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달 3일 제32대 경기지부 회장으로 선출된 최양근 신임회장과 최유성 신임부회장이 대의원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최 신임회장은 “70년의 역사를 가진 경기지부가 시대의 흐름에 잘 적응하고, 이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단합된 힘과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능력이 요구된다”면서 “이번 총회에서 열띤 토론을 통해 확인한 대의원들의 수임사항과 선거과정에서 확인한 의원들의 민의를 토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회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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