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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제9회 잇몸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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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제9회 잇몸의 날 기념식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3.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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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하려면 치주병 치료가 우선”

치주과학회, 제9회 잇몸의 날 기념식
치주질환이 임플란트 시술에 미치는 영향 발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 이하 치주과학회)가 잇몸의 날 기념식을 통해 치주병이 있는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 시 높은 실패 확률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치주과학회는 지난달 23일 잇몸의 날(3월 24일)을 맞아 ‘제9회 잇몸의 날 기념식’을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임플란트, 치주병 치료가 우선입니다’를 대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김성태구영(서울대치전원) 교수팀이 지난해 11월 국제 학술지인 『Jounal of Periodontology』에 게재한 ‘치주질환 치료가 임플란트 시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김성태 교수는 치주질환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에 임플란트 시술의 실패와 높은 관계성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동물실험을 통해 밝힌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정재호(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교수는 ‘치주질환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의 연관성’에 대해, 이재홍(원광치대 대전치과병원) 교수가 ‘한국인에서 치주질환과 암과의 연관성’을 주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빅데이터를 분석한 조사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치주질환자의 경우 남성은 1.16배, 여성은 1.09배, 암 발생 위험도가 증가함을 확인했다”면서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률이 1.60배,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1.25배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일(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치석제거술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급여 확대 정책의 성과와 정책 제언’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잇몸의 날을 기념해 치주과학회는 ‘제4회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지난달 16일 한양여대에서 진행했다.

 
30여 명의 치주과학회 회원과 30여 명의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 동국제약의 인사돌 사랑 봉사단이 팀을 이뤄 ‘성분도 복지관’의 장애인 훈련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치주과학회는 성분도 복지관과 협력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장애인 치주건강 관리를 위한 재능기부 협정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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