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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제24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1300여명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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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제24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1300여명 성황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3.16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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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부동’으로 ‘The One and the Many’

8명의 해외연자 초청강연 및 핸즈온 화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 이하 KAOMI)가 지난 3월 11~1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제24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장 장명진, 이하 iAO 2017)’를 개최했다.

다양한 시술방법 토론

KAOMI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를 영어로는 ‘The One and the Many’, 한문으로는 ‘和而不同(화이부동)’을 내걸어 다양한 임플란트 치료방법을 바탕으로 임상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심도 깊은 강연을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1300명의 치과의사와 스탭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는 토, 일 양일간 해외연자 세션과 심포지엄, 스페셜 렉처 등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번 iAO 2017에는 이탈리아의 Roccuzzo 교수를 비롯해 미국과 태국, 일본, 중국, 대만의 연자들이 강연했다.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의 Mario Roccuzzo 교수는 ‘Regenerative Approaches for the Treatment of Peri-Implantitis’와 ‘Extraction Socket Management’에 대해 강연했으며, ‘Ridge Preservation’를 주제로 핸즈온 연수회를 진행했다.

Barry M.Goldman(US Army GS) 박사는 ‘Endodontics or Implant? Treatment Planning Considerations’에 대해, 중국의 Yan Chen(Peking 대학) 교수는 ‘Implant Prosthesis: Screw Retained or Cement Retained’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일본의 Kohei Fujimoto (Fujimoto치과) 원장은 ‘10 to 12 year Clinical Outcome of Implant Therapy in Patients with Iliac Block Grafts in the Maxilla’에 대해, 대만의 Cheng-Hsun Lee, Sam(브라이트스마일치과) 원장은 ‘Key Factors Related to Esthetic Outcomes of Anterior implant placement’에 대해 짚어줬다.

이어 태국의 Somchai Sessiri sombat(Chulalongkorn 대학) 박사는 ‘Implant treatment of Patients with Jaw Discrepancy’에 대해, 미국의 David Minjoon Kim(하버드대) 교수는 ‘Factors Contributing to the Long-Term Success of Dental Implants’에 대해, 미국의 Jin Y Kim 박사는 ‘What it Means to be a Consumer of Korean-Manufactured Dental Implants in the USA'에 대해 짚어주었다.

연자 간 배틀 눈길 모아

심포지엄 세션에서 이준석(단국치대 치과보철학교실) 교수와 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 원장은 ‘오래가는 임플란트 보철 치료는?’을 주제로 강연하며, 김현종(가야치과병원) 원장과 이동환(삼성서울병원 보철과) 교수는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에 대해 각각 치주적인 관점과 보철적인 관점에서 토론을 펼쳤다.

이어 왕제원(이노바이오써지) 대표가 임플란트에 적용되는 새로운 개념을, 한창훈(경산미르치과병원) 원장이 ‘임프란트 식립 토크와 자기공명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로딩 프로토콜 정립’, 허영구(닥터허치과) 원장이 ‘Anytime loading in implant dentistry’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또한 임플란트 가이드 서저리를 비교할 수 있는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스페셜 임상 세션에서는 김도영(김&전치과) 원장이 ‘Non-Surgical Therapy of Peri-Implant Disease’에 대해, 정철웅(광주미르치과병원) 원장이  ‘Surgical Therapy of Peri-Implant Disease’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구기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감염된 발치와의 분류 및 처치법’을, 박정철(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Ridge Preservation with Open Healing Technique’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페이스북 홍보법과 불만 고객 응대법을 배울 수 있는 치과위생사 세션도 진행됐다.

11일 환영 만찬에서는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하는 회원과 해외 참가자들의 즐거움이 배가 됐으며, 미국의 Jin Y Kim 박사가 KAOMI 미국지부 회장으로 위촉돼 위촉장을 받았다.

인터뷰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임원진

“아시아 허브 학회 향해”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 이하 KAOMI)는 학회 국제화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춘계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진행해 전 세계 임플란트학을 공부하는 치과의사들이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고 있다.

KAOMI가 학술대회를 국제대회로 변경한 것은 그동안 국내 회원 중심으로 이뤄져온 KAOMI의 운영 및 활동을 해외 치과의사로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두고 있다.

KAOMI는 지난해 회칙개정을 통해 국제회원 가입을 열어놨으며, 올해 회칙개정을 통해 해외에 지부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여환호 회장은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아시아 여러나라의 임플란트 학회와 MOU를 맺어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럽에서 EAO가 중심축이라고 한다면, 아시아에서는 KAOMI가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명진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8명의 해외연자들을 초청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며 “국제학술대회에 많은 해외치과의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등록비 카드 결제 시스템 등 보완할 부분을 계속 찾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AOMI는 2018년 춘계종합학술대회를 Osteology Foundation이 함께 진행한다. 2018년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김정혜 부회장이다.

김정혜 부회장은 “KAOMI는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지키고, 치과의사들의 올바른 임플란트 진료를 위해 학회가 어떻게 중심을 잡아나갈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에 Osteology Foundation과 함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세계적인 국내외 연자들이 모여 임플란트의 세계적인 조류를 따르고,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올바른 진료를 해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KAOMI는 내달 말부터 임플란트 연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준성 총무이사는 “임플란트 진료가 두렵고, 막막한 신규 개원의 및 학회 신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학회의 훌륭한 연자들이 나서 제대로된 연수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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