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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박인임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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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박인임 신임회장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3.0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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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활성화 통해 회원 관심 높일 것”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임기동안 전국지부 활동을 활성화 시켜 각각의 지부에서의 활동내용을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월 21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임시이사회에서 박인임 수석부회장이 대여치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신임회장은 “대여치가 발전하는 과정 중에 맡게 된 회장직인 만큼 어깨가 무겁다”면서 “특히 올해에는 기존의 임원진이 그대로 회무를 수행할 예정이어서 다 같이 힘을 합쳐 대여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임기동안 추진할 가장 중점적인 사업으로 지부 활성화와 회원 확충을 꼽았다.

박 신임회장은 “전임회장이 추진했던 주요사업 중 하나인 지부 활성화와 회원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의 시도지부 중에는 학술대회, 봉사활동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곳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 활동이 주춤한 지부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부의 활동을 벤치마킹하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원들의 관심과 여성치과의사들의 권익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 신임회장은 “대여치는 여성치과의사들의 권익과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각 시도지부가 처해진 상황과 특징을 파악하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치과계 발전을 위해 대여치도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협 대의원수가 8명밖에 안 되는 상황”이라며 “이것을 역으로 생각해 보면 아직 치과계가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여치에서는 첫 직선제로 이뤄지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들이 제시한 여성치과의사와 관련된 정책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박 신임회장은 “치협 회장 후보 중 두 후보의 바이스가 대여치 임원이었다는 것을 미뤄 볼 때 그간 여성이 회무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음에도 꾸준히 대여치에서 활동했던 분들의 회무능력이 검증됐다는 것”이라며 “대여치는 후배들이 회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여치는 수석부회장이 잔여 임기를 수행한 후 차기회장으로 선출될 시 연임금지 조항에 해당될 수 있어, 내달 8일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 홀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논의를 통해 정관 개정 절차를 걸쳐 대여치 회장의 연임 금지 조항을 수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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