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미래구강타액硏, 광주서 2차 세미나
상태바
미래구강타액硏, 광주서 2차 세미나
  • 김진호기자
  • 승인 2017.02.23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액’으로 전신건강 스크리닝 연구 공유

'타액 속에 담긴 건강정보'

미래구강타액연구소가 지난 12일 광주여대 정보통신관에서 지난달 22일에 이어 제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타액 속에 담긴 건강정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미래구강타액연구소(소장 박용덕)와 한서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소장 장종화)가 공동 주최했다.

연자로 나선 박용덕(단국치대병원 예방치과) 교수와 장종화(한서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팀은 의과의 경우와 비교하며 치의학 영역에서는 치주질환 균이 존재해도 반드시 치주질환에 걸리는 것은 아니므로 진단학적으로 매우 어려운 연구 분야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연구결과를 통해 “치주질환 균의 양적 변화는 치주질환의 병기보다 한 두 박자 느리며, 치주질환 균들의 특정 종류는 2개 혹은 3개의 균이 동시발현 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은 박사(미래구강타액연구소 팀장)는 “타액은 분자진단학적으로 전신의 건강을 확인하는 유익한 정보”라며 타액 내의 호르몬, 아미노산, 단백질체, 이온성 물질 등의 분석사례와 함께 HPLC를 응용한 연구 소재 등 지난 4년간의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끝으로 박복리(YD 생명과학) 팀장이 연자로 나서 PCR의 활용법과 사용 범위를 소개하고 “PCR은 전신질환과 밀접한 치주질환 균을 찾아낼 수 있는 좋은 연구 소재”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구강 내 타액 속 세균들만으로 전신건강을 스크리닝하는 방법은 PCR을 활용한 균의 정량 정성 분석법을 HPLC로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연구기술임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

또한 60여 명이 참가하고 국제 논문 결과와 연구방향 등을 동시에 제시해 참신하고 앞으로 기대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kjh@dentalarirang.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