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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PG, 2017년 21기 WBC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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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PG, 2017년 21기 WBC 개강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2.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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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중시한 임상 가이드

원영삼 원장 환자·스탭 등 사람과의 관계 강조
 


BDPG(회장 최인호, Basic Dental Practice Group)가 지난 18일 서울 가양동에 위치한 BDPG 세미나실에서 2017년 21기 Wons Basic Course(기본 임상 실천 연수회, 이하 WBC)를 개강했다.

WBC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원하고 있는 원영삼 원장이 직접 강연을 진행해 인기를 얻고 있는 코스.

원 원장은 이날 첫 강의인 만큼 BDPG와 졸업생 소개, 자신이 일본에서 개업한 치과 소개, 치과의사로서 유념하고 있어야 할 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원 원장은 “모든 의학 분야에서 훌륭한 의사는 진단을 잘 하는 것”이라며 “때문에 진단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한다”고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는 진료 시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원 원장은 “치과의사는 물건을 다루는 게 아니라 사람을 다루기 때문에 매일 실수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때 치과의사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태도를 취해야한다. 실패와 반성을 통해 배우려는 자세가 없다면 아무리 비싼 세미나를 들어도 환자에게 피해를 입힐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환자의 신용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원장은 “환자가 본래 갖고 있는 교합을 바꾸려고 할 때는 교합이 어렵다고 해도 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교합조정이 어렵다고 하면 안 된다”면서 “또한 자연치아를 깎을 때 신중해야 한다”고 본래 환자 자신이 갖고 있는 자연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또 그는 스탭과 치과의사와의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짚었다.

원 원장은 “스탭은 환자와 매우 친하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스탭들이 치과의사 또는 다른 스탭들과 친하게 지내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환자와 스탭 사이에 유대가 생긴다”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스탭 탓으로 돌리는 치과의사들이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 놀 때는 스탭들과 확실하고 재미있게 놀아야 한다”고 자신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한편 BDPG WBC는 오는 10월 21일까지 한 달에 두 번씩 강연을 진행하며, 매회 각 테마에 대해 △수료회원들의 증례발표 및 테마발표 △기본 인상에 대한 실습 및 과제지도 △진단 및 치주치료에 대한 스탭 강의 등 풍성한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21기 WBC 다음 강의는 내달 25~26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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