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저자 인터뷰] 강익제(NY치과) 원장
상태바
[저자 인터뷰] 강익제(NY치과) 원장
  • 김진호기자
  • 승인 2017.02.02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년 차 개원의의 경영 노하우 모두 담아”


“처음 개원을 준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그 막막함은 망망대해에 나침반 하나 없이 홀로 떠 있는 느낌입니다. 제가 직접 입지분석과 직원관리를 해오며 좌충우돌했던 것들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지난달 도서출판 웰은 강익제(NY치과) 원장의 저서 『병의원 개원일지』를 출간했다.

강 원장은 개원을 준비하며 막막해 하고 있을 개원의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본인이 개원 6개월 전부터 지금까지 작성해온 개원일지를 토대로, 지난 10여 년간의 경험을 『병의원 개원일지』 안에 총정리했다.
 

‘공부하지 않는 의사는 환자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는 그는 국내외에서 50여 차례의 임상 및 경영 관련 강의를 해왔으며, 30여 회 경영세미나는 특별한 홍보 없이도 조기 만석이 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병의원 개원일지』 출간도 이미 오래 전부터 구상하고 있던 일.

그는 “개원 5년 차 정도에 출판사에서 제의를 받았지만 스스로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고사했다”면서 “개원 10년 정도 되면 그때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던 것을 이렇게 성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병의원 개원일지』는 10여 개월에 걸친 집필을 통해 완성했다. 개원의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개원과정 전반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것이 특징.

뜬구름 잡기식이 아니라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고 피부에 와 닿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강 원장은 “내가 했던 실수를 다른 원장들은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치과마다 차이가 있어 이 책 한 권을 모든 치과에 대입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분명 규모와 위치에 관계없이 공통되는 부분은 있다. 이 책을 통해 치과의사 개원의라면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그동안 다수의 기고문을 쓰고, 온라인 공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동네치과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의료의 본질을 등한시한 마케팅이나 기업식의 경영을 알려주는 강의는 대부분 구체적이지 않고 큰 규모의 병원들을 위한 것들인 경우가 많다. 치과계의 대다수를 이루는 소규모 의원을 위한 강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병의원 개원일지』는 강 원장 자신이 직접 차와 비행기 등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해 52군데 상가를 돌아다니며 입지를 찾아봤던 경험에서부터 시작한다. ‘개원은 종합예술’이라는 농담이 있을 만큼 변수가 많고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다양한 개원 형태를 설명하고 부동산 거래 시 유의해야 할 사항, 인테리어를 꾸밀 때 신경 써야 할 사항들을 매우 구체적으로 항목화해서 이야기한다. 직원관리의 측면에서도 저자가 직접 시행해온 체계를 통해 예를 들고 문제가 생기는 포인트를 짚어준다.

이 밖에도 예약부도율을 낮추는 방법, 환자와 직원 간의 시스템적인 동선 문제, 매뉴얼 활용법, 고객 응대 요령, 등한시하기 쉬운 세무에 관한 부분들까지 직접적인 예시와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학교나 선배에게서 배우기 힘든 강 원장만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는 “개원 초부터 지금까지 10여 년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뉴얼을 제작해왔다”면서 “이것들을 활용해 출간한 『병의원 개원일지』가 작으나마 동네 의원의 원장들에게 하나의 경영원칙을 제시해주고 치과의사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조그만 받침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덴탈아리랑이 추천하는 신간 『병의원 개원일지』
 

개원 준비 막막함에 ‘나침반’ 같은 책

도서출판 웰이 개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막막함에 대해 나침반 역할을 해줄 『병의원 개원일지』를 출간했다.

저자인 강익제(NY치과) 원장은 강의와 세미나 활동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병의원 개원일지』는 저자가 10여 년간 경험하고 강의했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대한민국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네 의원’을 위한 경영서다. 

먼저 개원준비에 관해서 △최근 의료계의 정책변화와 개원환경 △다양한 개원의 형태 △준비과정에서 필요한 절차 △입지 분석 시에 필수 체크리스트 △부동산 계약 시 고려사항 △병의원 인테리어 △의료인의 이미지 메이킹으로 구분해 자세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실제 경영 측면에서는 △직원의 채용과 근로계약 △직원관리(평가와 보상) △환자 관리와 운영방침 △병원 시스템과 매뉴얼 △상담의 비법 △불만고객응대에 관한 FAQ △병의원 세무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병의원 개원일지』의 특징은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정리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고 있는 것.

도서출판 웰 관계자는 “이번 신간이 개원을 준비하는 원장님들의 길잡이가 되고, 불필요한 실수를 피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kjh@dentalarirang.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