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치위협 서울시회, 대의원총회서 의료인화 필요성 강조
상태바
치위협 서울시회, 대의원총회서 의료인화 필요성 강조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01.26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보경 회장,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 및 주변 회원 설득 당부

“치과위생사 스스로 발목을 죄고 있다. 치과위생사 구인난 해결과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위해 치과위생사의 질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지난 21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오보경) 제3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오보경 회장은 치과위생사 위상 강화를 위해 전문인으로서의 역량을 높이고 주변 회원들에게도 협회 가입 설득과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필요성에 대한 전달 역할을 당부했다.

토다이 반포점에서 열린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오보경 회장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필요성을 치과위생사 스스로가 인식하자는 이야기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그는 “치위생 역사 반세기가 양적으로 치우쳐 확대되어 왔다면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 현재 치과위생사 스스로 역량과 지식 기반을 마련해 깊은 물로 가야 한다”며 “또한 여기 모인 대의원 뿐 만이 아니라 주변 회원들에게도 의료인화 필요성에 대해 설득하고 전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들의 취업을 막고 있는 주체가 치과위생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원가에서 치과위생사를 구하기 힘들고 어려운 점 중 하나가 치과에서 근무하는 실장이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안 돼’라고 제약을 두고 있는 것이다. 개원의는 실장 말을 무시할 수 없고, 나이가 어린 치과위생사만을 찾게 된다”며 “결국 우리가 경력단절자가 되었을 때 똑같이 직장 구하기가 힘들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치과위생사가 단합을 하기 위해서는 유기적인 소통과 유대 관계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회는 지난해 분회 활성화를 사업 목표로 삼은 바 있다. 강동과 송파, 강남과 서초, 강북과 강서 등 지역에 분회를 만들어 회원들의 단합과 비회원의 회원 가입을 유도한다는 것.

그러나 사업 예산 및 임원진의 시간 제약 등으로 분회 활성화가 목표한 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최정민 감사도 서울시회 자체감사 결과 보고를 통해 “서울시 각 구별 치과위생사 모임인 분회 활성화 사업과 비회원을 정회원화 시키는 사업 부분에 좀 더 구체적인 방안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4개 지역의 분회장을 선발해 분회 활성화에 기틀을 세우고, 치과위생사가 많은 치과병의원으로 서울시회 임원이 직접 찾아가 회원 의견을 듣고 비회원의 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회 관계자는 “이달 초 분회장들과 회의를 가지고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내달 정식으로 분회 발족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회 관할 5개 대학과 유기적인 협조와 예비치과위생사 협회 선가입 홍보를 위해 지난해 치위생과 학생 장학금 및 정회원 자녀의 장학금 지원도 실시돼 이번 정기총회에서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했다.

치위생과 학생 장학금은 △경복대 박신영, 윤락희 학생 △삼육보건대 박소희, 이하늘 학생 △신구대 이민정, 박수아 학생 △신한대 이다정, 김예진 학생 △한양여대 김다혜, 김태연 학생이 수여했으며, 회원자녀 장학금은 김명희 평생회원의 자녀인 강유나(한양여대) 학생이 수여했다.

서울시회는 올해 학술용역 사업을 진행해 ‘서울시 치과위생사 실태’를 조사하고, 연구과제 사업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경력 단절 요인’을 연구할 방침을 세웠다.

또한 서울특별시 정회원을 위한 영어스터디를 실시해 영어 전문과 과정 교육을 내달부터 12월까지 월 1회, 해외포스터 발표 등의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