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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마득상 신임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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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마득상 신임학장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7.01.1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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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역량 중심으로 교육과정 개편할 것”


“그동안 강릉원주치대에서 교육하고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대학의 모든 구성원을 위한 학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신임학장으로 마득상(예방치학교실) 교수가 임용됐다.

마 신임학장은 “학습목표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임상역량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강릉원주치대만의 특화된 임상역량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신임학장의 임기를 수행하는 동안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그는 치의예과 교육과정의 개편에 주목했다. 

그는 “특히 치의학 교육연구센터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의 증진방안을 모색하고, 구강과학연구소 활성화를 통해 교수들의 연구 활동 강화도 모색할 계획”이라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에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동문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교육 철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 신임학장은 “치과의사는 늘 환자와 마주하게 된다”면서 “이때 환자의 입장은 무시하고, 일방적인 진료를 제공한다면 로봇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관계에 있어서 소통을 통한 나눔이 가장 중요하고, 그 바탕에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런 마인드가 있어야 윤리의식이 고취되고, 진료능력이 우수해지며, 좋은 리더십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전공과목 중심이 아닌 기초와 임상 학습목표가 우선순위에 따라 구성돼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마 신임학장은 “강릉원주치대는 규모가 크지 않은 국립치과대학이라는 태생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빠르게 성장해왔다”면서 “이는 모든 구성원이 조금씩 양보하고, 희생하며 앞을 보고 달려온 결과다. 앞으로 학장으로서 대학 구성원들이 더욱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훌륭한 치과의사를 양성하는 과제는 한 대학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전국의 치과대학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며, 강릉원주치대도 이 같은 노력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 신임학장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2018년 11월 31일까지 2년간 신임학장으로서의 임기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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