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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주목해야 할 글로벌 이슈 BES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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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주목해야 할 글로벌 이슈 BEST 8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6.12.29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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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 치과인이 주목해야 할 주요 트렌드와 이슈를 살펴보자.

1 디지털 덴티스트리
도입은 당연! 시점이 관건
1980년대 세렉이 개발된 이래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출발하기 시작했다<관련 기사 본지 236호 참조>.
이후 1990년대와 2000년대를 거치며 컴퓨터와 CNC가공력이 치의학 분야에 맞는 맞춤식 CAD/CAM 가공방식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치과보철 소재로 이들 CAD/CAM 가공이 가능한 다양한 소재들이 쏟아져 나오며 디지털 수복보철 제작 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이중 치과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장비는 단연 구강스캐너이다. 현재 전 세계 시장의 선두주자는 3Shape사다.

미국 시장의 경우 약 20%의 치과에서 구강스캐너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를 도입하려는 치과도 점차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제 디지털은 당연해졌다. 다만 언제 시작할 것인가가 주요 관심사다.

 

임플란트 & 디지털 가이드
치아소실 시 가장 첫 번째 선택안은 임플란트가 되고 있다. 임플란트는 향후 치과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분야이다.

수가 면에서는 상당히 레드오션화됐다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잠재적인 수요가 대기 중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가이드를 활용한 최소침습적인 수술법으로 인해 임플란트 수술 회복과 보철장착까지의 기간을 상당히 단축시키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골 대체제를 활용한 수술방식의 발달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가장 많은 수요를 이끌어갈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실제로 한국과 달리 아직 전 세계 시장은 임플란트 수요가 2017년 새해에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외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아무리 진보하고 발달하더라도 이를 다루는 것은 사람이다. 병원 내부 스탭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내부 병원관리 분야이다. 이와 함께 환자와의 효율적인 소통방식도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반을 고려해보자.

과거 치과병의원에서는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환자 및 잠재 환자층에게 일방적인 정보를 노출시켰다면, 이제는 환자들과 개별적인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1:1 맞춤식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 미국 등지에서는 환자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병원 홍보와 맞춤식 정보를 전달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페이스북 등 SNS 등을 활용한 방식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자.

 

레이저
레이저가 한물갔다는 이야기는 2017년에는 다시금 돌아봐야 할 것 같다. 현재 레이저는 가격이 점차 내려가면서 가성비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일부 레이저의 경우 지난 20년간 약 75%이상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종류의 레이저들은 연조직 제거용인 다이오드 레이저부터 경조직과 골조직을 삭제할 수 있는 Er:YAG레이저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점점 더 내려가고 있는 레이저 장비 가격을 고려해볼때 2017년에는 좀 더 레이저의 효용성에 대해 주목해도 좋을 듯 하다.

 

3D CBCT
지난 5~6년간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분야가 바로 CBCT다. 방사선 노출량의 감소, 소프트웨어 개선과 이미지 데이터의 선명화 등 다양한 발전이 이뤄졌다.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실현되면서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3D CT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임플란트, CAD/CAM, 교정 및 기타 외과수술까지 3D CBCT의 적용분야는 무한하게 확장중이다.

 

일렉트릭 핸드피스류
과거 둔탁하고 부피가 컸던 전기(일렉트릭)방식의 핸드피스가 점차 가볍고 소형화되며 개원가에 확산되고 있다. 일렉트릭 핸드피스의 파워가 좋아 다양한 보철법에 맞는 치아프렙을 큰 힘을 가하지 않으면서도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보철물 제거나 근관개방 시 유용한 장비로 임상가들이 주목할만하다. 

 

새로운 IoT의 시대와 보안
치과계도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대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치과계 모든 장비나 시스템들이 사물인터넷으로 연동되는 날이 점차 다가올 것이다.

이미 가정에서는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을 연동시키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치과에서도 환자의 정보와 치료안내 및 병원과의 소통뿐 아니라 병원 내의 각종 치료장비들 간의 정보 데이터들이 서로 연동돼 작용되는 시대가 주목된다.

특히 장비 A/S가 발생되기 전에 장비 시스템이 자체 진단으로 이를 통보할 수도 있다. 향후 10~20년 내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접근 가능성이 좋은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모든 기기 시스템들이 통합?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은 그런 방향을 잘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물론 이와 함께 각종 데이터의 보안과 안전장치의 작동과 같은 보안시스템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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