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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Ⅵ] 2016 세미나 총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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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Ⅵ] 2016 세미나 총결산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12.2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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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미나 ‘반토막’ 활기 잃고 헤맸다”

총 1027회 개최 … 최근 6년 이래 최저치 기록
임플란트 세미나, 보험 세미나 제치고 왕좌 탈환

 


올 한해 세미나 건수가 최근 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개최된 세미나는 1027회. 지난 2011년 2017회에 이르던 세미나 개최건수는 단 6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최대한 적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 많은 보수교육점수를 받을 수 있는 세미나에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세미나 개최 건수는 △2011년 2017회 △2012년 1672회 △2013년 1482회 △2014년 1434회 △2015년 1350회 △2016년 1027회로 점차 줄어들었다.

지난해 비주류로 불리던 과목들이 세미나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개원의들 스스로가 비급여보다 급여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데다 임플란트에 앞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보철과 치주의 중요성까지 제기되면서 다시금 순수 보철과 치주 과목 등 세미나가 부활 양상을 보였으나 올 한해는 치과 임상과 디지털이 융합된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관련된 심포지엄 및 세미나가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 임플란트 세미나는 총 228건이었다. 2014년과 2015년 보험 세미나에 밀린 임플란트 세미나는 올해 102회 열린 보험 세미나를 밀어내고 왕좌를 탈환했다.

다만 임플란트 세미나에서는 임플란트 가이드 서저리, 다양한 합병증 예방 및 관리, 임플란트 관련 분쟁 환자의 관리와 대처에 대한 주제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특히 합병증을 치료하고 피하는 방법을 상기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세미나와 함께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한 법적 파문을 피하는 방법과 송사에 휘말렸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미나가 인기가 높았다.

특히 올해 임플란트 세미나에서는 연자들이 나서 실패한 임플란트 케이스들을 가감없이 발표했고, 실패한 임플란트 케이스들을 통해 ‘왜 실패했는가’와 ‘어떻게 회복을 시켰는지’를 청중들과 논의하는 자리가 제대로 자리 잡혔다는 평을 얻었다.

올해 교정 세미나 개최 횟수는 129회로 나타났다. 전통 교정부터 교정치료에 디지털을 접목해 진단과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교정 세미나와 일반의(G.P)를 대상으로 열린 투명교정 세미나가 개원가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보철의 경우 만 65세 임플란트 급여화와 맞물려 80건이 진행돼 지난해 94건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선방했다.

보존과 치주 세미나는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보존세미나는 71회 개최됐으며, 치주 세미나는 지난해 58회에서 올해 68회로 약진했다. 턱관절장애 세미나는 지난해 44회에서 올해 42회로 감소했다. 

지난해 274건이 개최된 보험세미나는 올 한해 102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까지 보험진료로 관심을 돌려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강보험제도 및 청구방법을 익히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면서 각종 학회와 사설 교육기관, 기자재업체 너나 할 것 없이 보험청구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북적이는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룬바 있다.

그러나 이제는 크게 달라졌다 말할 만한 건강보험제도 및 청구 방법이 없고, 부분틀니, 치석제거의 보장성 강화가 시작된 2013년부터 4년여 동안 보험 청구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이 어느 정도 세미나를 통해 내용을 습득한 게 보험청구 세미나 인기 하락의 이유기도 하다.

보험을 제외한 스탭 세미나도 작년 102건에서 30건으로 크게 줄었고, 치과 경영 관련 전반에 대해 강의하는 세미나는 45건으로 작년 69건에 비해 줄었지만 50여 명이상 참가하는 대규모 심포지엄 및 세미나가 개원가의 많은 관심을 얻었다.

주관 빈도수로 보면 업체 주최로 열린 세미나는 전과목 합해 420건으로 가장 많았다. 학회 주최가 350개, 치대 및 치과병원 주최 130개, 연구회 및 기타 기관이 주최한 세미나가 127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소별 세미나 빈도를 살펴보면 서울·경기에서 주최한 세미나가 71%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이 8%, 대구 7%, 광주 8%, 기타 지역이 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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