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에 전하는 깊은 울림
연세대학교치과대학 보존과 동문회가 이승종 교수의 은퇴를 기념하는 『곡능유성』을 발간했다.
『곡능유성』은 이 교수가 그간 전문지에 기고했던 칼럼 중 읽기 쉬운 글을 추려 소개한 것으로, 본지에 기고했던 칼럼인 ‘치곡 곡능유성’을 가장 먼저 소개하며 제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책에는 칼럼뿐만 아니라 △라이프 △매체 인터뷰 △개인사진 모음 △약력 △논문 및 발표 강연 목록 등을 실어 이 교수의 30여 년 교직 인생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교수는 “곡능유성은 《중용》에 나오는 구절로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 그게 주변을 변화하게 하고 세상을 변화하게 한다’라는 뜻”이라면서 “치과의사가 하는 일은 신체 일부분의 작은 일 같아 보여도 치아를 건강하게 함으로써 전신을 건강하게 하는 것처럼 치과의사가 하는 일이 ‘곡능유성’이라는 뜻으로 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5~7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로비에서 ‘은퇴기념 서예전’을 열고 ‘곡능유성’, ‘기소불욕물시어인(내가 하고자 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베풀지 말라)’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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