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구강건강 지킴이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가 지난 24일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박인규)와 함께 수원 자혜학교 이동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치과의사회가 2년 전 김포 새솔학교에서 시작한 장애우학교 행복나누기 사업으로, 6개조로 나뉜 봉사팀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 과정 17개 학급에서 90여 명의 지적장애 학생들에게 구강검진을 진행했다.
또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제작된 에니메이션 ‘세균 도깨비가 나타났다’를 상영하고,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교육했다. 또한 칫솔질이 서툰 학생들을 위해 전동칫솔도 기부했다.
정진 회장은 “어머니들이 세심하게 관리를 해주셔서 아이들의 구강상태가 양호했다”며 “봉사를 하러 왔지만 오히려 우리가 선물을 받고 가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립특수학교인 자혜학교(교장 최승집)는 조선조 영왕비인 가혜 이방자 여사가 1973년 개교한 역사 깊은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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