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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덴탈빈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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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덴탈빈 사람들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11.2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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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대표 외

“오프라인 세미나를 듣다 보면 제한된 시간과 장소의 문제가 생기는데 온라인 강의는 이런 제한적인 단점들을 보완한 장점이 있다. 접근성과 함께 원할 때면 언제든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교육을 원하는 임상가들의 니즈를 채워주고자 덴탈빈이 나선 것이다”


“강의 퀄리티는 기본, 10개국 언어로 편집”

 

지난 9월 오픈한 치의학 온라인 교육 웹사이트 ‘덴탈빈’의 박성원 대표는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교육과 함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덴탈빈의 취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수준은 미국 유럽보다 더 높다”면서 “임상 수련, 개업 여건 등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임상을 공부하는 데 편의와 접근성을 높여주고자 한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 박 대표는 “앞으로 덴탈빈이 우리나라의 치과의사들이 가고 싶은 나라의 면허를 취득하고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중간역할을 하는 것도 계획 중 하나”라며 “먼저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잘 닦아 놓은 후 실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덴탈빈 = 성장과 나눔
덴탈빈의 이름의 뜻은 여러 가지를 뜻하지만 결국 ‘성장과 나눔’을 큰 테두리로 한다.
박 대표는 “콩은 굉장히 빨리 자란다. ‘빨리 성장해서 치과계의 자양분이 되자’는 뜻도 있고, 콩 한 쪽도 나눠 먹는다는 말처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믿고 보는 임상 강의 실현
덴탈빈은 기존의 일부 온라인 교육 사이트들이 ‘무료’만을 앞세우며, 임상 강의의 퀄리티보다 회사의 특정제품 소개에 주력하거나 단발성 강의들로 임상가들의 니즈를 총족하지 못한 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했다.

10년 이상의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믿고 보는’ 연자진을 구성해 그들의 노하우를 가감 없이 담은 것이다. 무료가 아닌 유료이기에 가능한 퀄리티였다.

덴탈빈에서 스타강사를 꿈꾼다는 김세웅(22세기치과) 원장은 “유료 강의는 내용 자체가 풍부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퀄리티가 좋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는 장이되므로 임상가들의 니즈를 충분히 채워주며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퀄리티 있는 강의를 위한 연자 구성에도 많은 논의를 거듭했다.
조용석 연자협의회 의장은 “현재 덴탈빈에 게재돼 있는 강의의 연자들은 오프라인에서 10여 년 정도 강의를 진행해온 고수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연자협의회를 거쳐 분야 최고의 연자들로 강의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 분야 아우르는 국제적 임상 사이트
베타버전을 포함해 덴탈빈 사이트를 오픈한 지 두 달 남짓. 현재 600명이 넘는 회원들이 가입하며 회원 수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덴탈빈은 이러한 회원들의 호응과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치과계 여러 분야의 세션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스탭, 기공뿐만 아니라 디지털, 경영, 인테리어, 세무 등 치과 전 파트에 걸친 강의를 덴탈빈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덴탈빈은 웹사이트를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믿고 볼 수 있는 임상 사이트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덴탈빈에 있는 모든 강의를 우선 4개국어(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로 편집 중이며, 내년 봄에는 최종적으로 10개국 이상의 언어로 편집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강의를 외국어 버전으로 편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한국의 수준 높은 임상강의를 전 세계의 치과의사들이 들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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