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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협, 이사진 일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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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협, 이사진 일괄 사퇴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07.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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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지부, 치과간호조무사 자격시험 반발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 이하 구보협)가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자격인증시험’을 시행하는 것에 반발한 구보협 지부 임원들이 일괄 사퇴를 표명하고 나섰다. 구보협의 역할과 자격인증시험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김우택 감사, 조애희·김한미·정원균 부지부장 등 구보협 강원도 영서지부 소속 12명의 이사는 지난달 11일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자격인증시험’ 시행에 유감을 표명하며, 임원직을 모두 사퇴했다.

그동안 지부 활동을 이끌어 오던 대부분의 이사가 모두 사임함에 따라 구보협 강원도 영서지부의 사무실은 철수됐으며, 현판 역시 구보협 본부에 반납됐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교육·홍보·진료사업을 수행하도록 역할이 규정된 구보협이 법적 근거도 부족한 ‘치과전문 간호조무사’라는 특정한 임의 직종의 자격인증시험을 운영하는 것은 창립 목적에 어긋나는 매우 적절치 못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교육내용도 불소도포법, 치면열구전색사업법, 임시치관의 제작 등 치과위생사의 법적 업무를 심대하게 침해하는 내용을 상당부분 포함하고 있어 구강보건인력의 업무체계와 질서를 교란한다”며 유감스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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