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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에나멜 강정희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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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에나멜 강정희대표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6.10.1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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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 일깨울 것"

“그동안 치과위생사로 일하면서 얻은 다양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예방관리교육을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에나멜의 강정희 대표는 경력 19년차 임상 치과위생사 출신이다.

에나멜은 생애주기별로 국민들에게 구강건강교육을 전문적으로 펼치는 회사다.

강 대표는 “에나멜을 설립하기 전 치과위생사로 일하면서 만성 치과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를 많이 봐왔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치과도 치료의 목적보다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에나멜의 설립 목적에 대해 밝혔다.

하지만 치과는 공포스러운 곳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일부 환자들에게는 치과 내원조차 쉽지 않은 상황. 강 대표는 이런 환자들도 쉽게 구강 건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특히 어릴 때 구강건강관리습관이 잘 형성되면 평생 구강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다”면서 “현재 유치원 대상 구강건강교육 관련 이론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사업 적용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유치원에서는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연 1~2회 방문 구강건강 교육이 전부다. 하지만 연 1~2회로 어린이들의 습관이 개선되기는 부족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강 대표는 아이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주기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물론 지금은 초기인 만큼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해 나가고 있다.

또 유치원뿐만 아니라 생애 주기별(초중고, 성인, 노인) 구강건강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강건강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 대표는 에나멜을 대전에 설립했다. 전국 각지의 치과위생사들과 정기교육 및 회의를 하기에 적당한 위치라 판단한 것. 초반에는 타 지역에서 의뢰가 들어오면 전국을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교육을 진행하겠지만, 추후에는 뜻이 맞는 치과위생사들을 지속적으로 선발해 전국에 지부 설립에도 시선을 두고 있다.

특히 치과위생사로 일했지만 다양한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치과위생사들이 구강건강교육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어서 경력단절 치과위생사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예정이다.

끝으로 그는 “임춘희(전라북도회) 회장님과 황윤숙(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교수님 등 많은 분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저에게 박수와 함께 축하의 인사를 전해주셨다”면서 “새롭게 시작한 만큼 부족함도 있겠지만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한발한발 나아갈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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