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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오클라호마자연주의치과 정수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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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오클라호마자연주의치과 정수창 원장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6.10.13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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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기능치료 통해 중증환자 치료 만족도 높여


“치과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능을 담당하는 근육입니다. 하지만 많은 치과에서 근육을 빼고 진료하기 때문에 치과적인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근기능 치료법(MFT, NTB, NOB)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정수창(오클라호마자연주의치과) 원장은 치과치료에서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험 살린 ‘근기능 치료법’

정 원장은 ‘새로운 개념의 근기능 치료법(MFT, NTB, NOB)을 이용해 치과진료를 쉽게하자’를 주제로 앞서 총 3회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 다음달 6일 제4차 세미나를 앞두고 있다.

그가 근기능 치료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과거 자신의 경험 때문.

정 원장은 “1980년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그리고 나서 내 자신이 TMD 환자가 됐다. 한국의 유명한 치과를 모두 다녀봤지만 차도가 보이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향한 미국에서 나와 비슷한, 다양한 환자사례를 보며 연구한 결과 근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번 세미나를 진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근기능 치료법은 비교적 치료가 잘되는 경증환자 외에 치료가 어려워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중증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방법. 때문에 치과치료를 하면서 중증환자를 접하는 치과의사의 스트레스를 대폭 감소시키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근기능 치료법은 사물을 물질로만 보는 ‘뉴톤의학적 치료법’과 사물을 물질, 파장, 정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는 ‘양자의학적 치료법’ 중 ‘양자의학적 치료법’에 가깝다는 것이 정 원장의 주장이다. 

‘뉴톤의학적 치료법’으로 중증환자들은 제대로 치료가 어렵다. 반면 ‘양자의학적 치료법’은 중증환자들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근육이 뼈를 이긴다’

세미나는 ‘근육이 뼈를 이긴다!’, ‘교정치료 후에 왜 Relapse가 일어날까요?’, ‘MFT +NTB, NOB면 교정, TMD는 물론 모든 치과 치료가 쉬워집니다’를 주제로 치과치료를 할 때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MFT(구강안면근기능요법), NTB, NOB 장치를 이용한 최상의 술식에 대해 소개한다.

또 ‘어지럽다, 턱이 아프다, 두통이 있다’고 호소하는 환자의 증상이 치과치료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 임상의에게 턱, 근육, 근막, 척추를 고려한 Form & Function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짚어주며, 생체 친화적 교정치료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근기능 치료를 주제로 한 타 세미나에서는 다루지 않는 경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는 “턱을 움직일 때의 운동은 회전운동이다. 회전 운동은 반드시 축이 있어야 한다”면서 “일반적으로 턱관절이 축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다. 회전 운동을 잡아주는 것은 척추 1, 2번에 있는 치돌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치를 물고 운동을 하면 장치가 받침점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전신 근육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원장의 세미나에는 유독 같은 내용의 세미나를 여러 번 듣는 치과의사들이 적지 않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세미나를 한 번들은 사람과 두 번, 세 번 들은 사람의 이해도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강생 만족도 Up!

그는 “세미나를 듣고 장치를 사용해 보면서 서로 공유를 하기도 한다”면서 “근육을 다루지 않는 치과의사는 없기 때문에 모든 치과의사들이 세미나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모든 치과의사에게 세미나를 추천했다.

수강생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

수강생들은 수강후기를 통해 “NTB를 알고 치과 진료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까다로운 환자 치료에 NTB, NOB를 착용하고 운동하게 하면 효과가 좋다는 다양한 증례로 많은 것을 느꼈다”고 평가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정 원장 외 세미나 연자로 나서는 김명윤(김명윤치과)홍성철(홍성철치과)김주리(리본치과) 원장은 근기능 치료법에 대한 세미나를 수강한 뒤 평균 2~3년 정도 장치를 사용해보고, 증례를 공유하고 있다.

또 진료를 받기 위해 직접 정 원장을 찾는 치과의사도 있을 정도.

정 원장은 “환자에게 직접 장치를 사용하려는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불편한 곳이 있는 치과의사, 메디컬의사, 한의사들이 직접 찾아와 진료를 받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정 원장은 “자연적인 것이 가장 최선”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자연적인 것이 최선이다”

그는 “우리 몸은 자연에서 왔기 때문에 자연과 닮아야 한다”며 “예를 들어 치과 치료를 할 때도 내부적인 힘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구강 근기능 장치는 외부적인 힘이지만, 내부와 비슷한 아주 부드러운 장치”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치과의사들이 열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그는 “많은 치과의사들이 ‘이 분야는 힘들고, 나에게 해당되는 분야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구강을 통해 다른 곳도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가져야 우리의 영역을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며 근기능 치료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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