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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치과주치의] 세하치과 안효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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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치과주치의] 세하치과 안효준 대표원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10.13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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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치과가 있답니다”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세하치과는 ‘세상에 하나뿐인 치과’라는 뜻을 담고 지난 2014년 3월 개원했다.

‘신뢰’와 ‘즐거움’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무섭지 않고, 즐거운 치과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세하치과에는 지역민들에게 특화된 치과진료를 하는 치과로 유명하다.

세하치과의 특화 진료는 바로 ‘당뇨병 환자를 위한 치과치료’.
당뇨병은 치주질환과 같은 구강질환과 연관성이 높다. 최근 발표된 ‘Duke University School of Nursing’의 연구에 따르면 당뇨환자들은 비당뇨인들에 비해 더 많은 치아를 소실했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더욱 적절한 치아관리와 치과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세하치과 안효준 대표원장은 “당뇨 환자의 경우 백혈구의 능력이 떨어져 면역력이 현격히 떨어지게 돼 잇몸뼈의 파괴도 가속화돼 잇몸질환의 발생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치유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면 당뇨환자도 충분히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치아관리가 잘 안 돼 치아가 상실됐다면 환자로서는 임플란트 수술을 생각 할 수밖에 없다.

당뇨병은 임플란트 성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신질환 중 하나로 임플란트 성공률이 일반인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어 일반 환자들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세하치과는 당뇨병 환자의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환자 전신 상태와 구강상태에 맞는 ‘임플란트’를 선택하고 체계적인 예방관리로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당뇨병 환자 위한 임플란트 선택 

 당뇨병 환자의 임플란트 식립 시 세하치과에서는 스트라우만의 ‘SLActive’ 임플란트를 사용한다.

스트라우만 ‘SLActive’ 임플란트의 친수성은 임플란트 주변의 세포조직을 더욱 빠르게 회복시키고, 조기 부화를 위한 충분한 2차 안정성을 제공해 치유시간을 단축시켜 줘 당뇨병 환자의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여주는 데 한 몫 한다. 

안 원장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임플란트 식립 시 스트라우만의 ‘SLActive’를 사용한 경우 일반인의 임플란트 성공률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표면처리는 빠른 회복을 결정짓는 열쇠. 생체친화적일수록 임플란트가 골조직에 달라붙는 시간이 단축된다. 친수성이 높고, 표면적이 넓어야 된다. 세하치과가 스트라우만의 ‘SLActive’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당뇨병 환자의 임플란트 식립 후 임플란트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강위생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세하치과는 체계적인 구강예방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안 원장은 “최근 예방진료의 문턱이 낮아지고 이를 시도하는 동네치과들이 많아졌다”며 “세하치과의 경우 전신질환자의 방문율이 높아 예방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안효준 원장이 당뇨병 환자의 치과치료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성인병의 증가와 의학의 발달에 따른 평균 수명의 증가, 고령자에 대한 치과 보장성 강화로 전신질환 환자들도 적극적으로 치과치료를 받기 원하는 시대”라며 “동네치과에서도 전신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행하게 됐으며, 앞으로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임상 데이터를 구축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즐거운 치과 만들어요”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안 원장은 보다 세심한 치료, 체계적인 관리를 해주기 위해 치의학뿐만 아니라 내과학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공부해야할 필요성을 느껴 의대 대학원 진학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전신질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다 보니 환자의 전신 상태, 약물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싶어졌다. 특히 치과와 메디컬의 경우 사용하는 용어가 다른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해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진료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안 원장은 세하치과를 미국 미네소타주의 ‘메이오 클리닉’처럼 특화된 진료로 명성을 알리는 치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존스홉킨스 병원과 함께 미국의 양대 병원으로 꼽히는 메이오 클리닉은 골다공증 치료 분야와 심장병 분야 등에서 특히 뛰어난 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세하치과도 환자 중심의 서비스, 당뇨병 환자 치과치료 등과 같이 특화된 진료를 선보이는 치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화된 진료 외 세하치과의 또 다른 가치인 ‘즐거운 치과’를 만들기 위해 그는 진료 외적인 서비스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세하치과가 펼치고 있는 ‘북크로싱 운동’도 즐거운 치과 만들기의 일환이다. 세하치과에 마련된 세하서재에는 3000여 권의 책이 소장돼 있다. 여기서 환자들은 집에 있는 다 읽은 책을 세하서재에 소장된 다른 책으로 교환해 읽을 수 있다.

안 원장은 “환자들과 소통하고, 치과를 방문하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책 나눔 캠페인인 북크로싱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무섭지 않고 즐거운 치과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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