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각종 포털사이트에 ‘치약’이 검색어 1위로 하루 종일 거론됐다.
2014년 이후 치약이 검색어로 올라오면 먼저 불안해진다.
이번에도 역시 추측대로였다. 해당 치약에서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이 발견됐다는 것.
기자 역시 국정감사 자료를 보기 전까지 메디안 치약을 사용하고 있던 터라 놀란 것은 마찬가지였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는 원료가 사용됐음에도 검출량은 인체에 해로운 수준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농도가 미비해 양치한 후 입안을 물로 잘 헹군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말이다.
해당 회사는 이미지 추락을 막기 위해 교환, 환불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물건을 바꿔주거나 돈으로 돌려주는 것이 아닌 확실한 조사다.
일이 터진 뒤의 궁색한 변명보다 확실하고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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