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0:14 (목)
[인터뷰] 제5대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신임병원장
상태바
[인터뷰] 제5대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신임병원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9.29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실상부 세계 일류 치과병원 만들 것”

“어떻게 세계 최고의 치과병원이 될 수 있을까? 교직원의 행복과 만족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라는 두 가지 질문을 계속하며 세계 일류 치과병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5대 서울대치과병원장에 취임한 허성주 신임병원장이 지난달 23일 함춘회관에서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Global Leading Edge’라는 역할을 수행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치과병원을 다짐했다.

허 신임병원장은 “현재 국내외 상황을 돌아보면 대한민국과 서울대치과병원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국 및 세계경제의 장기 침체 가능성,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발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의 많은 문제가 바로 서울대치과병원의 새로운 도전과 직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진료, 교육, 연구, 봉사, 해외 각 분야에서 제기되는 과제를 힘있게 추진해 갈 계획.

허 신임병원장은 “진료부문에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한 세계 선진 진료시스템을 확보하고, 디지털 및 노인특화 진료 등의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교육부문에서는 경쟁력 있는 치의학 임상교육을 통해 우수한 치과계 리더를 양성하겠다”면서 “서울대와 치의생명과학연구원과의 협력으로 IT, BT, NT 융합연구, 중개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임기 동안 국가 중앙 구강보건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분야를 강화하는 플랜을 수립할 것”이라며 “다양한 치과의료 정책을 제안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공공구강보건의료사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허 신임병원장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진료시스템을 활성화하고, 해외 치과병원의 수탁운영, 치과의료인력의 수출, 치의학자 및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세계 치과계에서 한류바람의 주역이 되겠다”며 세계무대에서의 구상도 내비쳤다.

특히 내년 선택진료제 폐지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정책에도 적극 대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허 신임병원장은 “선택진료제 폐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보건의료정책 및 제도의 변화 속도와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서울대치과병원의 현안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성주 신임병원장은 1994년부터 서울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치과보철과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현재 대한치과병원협회장과 대한치과보철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원광연 관리부장과 구기태 기획조정실장, 손원준 대외협력실장이 함께 자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