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IAGO DE COMPOSTELA, Spain: 최신 연구에 따르면, 만성 치주염이 허혈성 발작 증례 중 25%를 차지하는 원인이 되는 뇌혈관 질환, 즉 뇌경색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전반적으로, 연구팀은 치주질환이 있는 것으로 진단된 참가자들이 치주질환이 없는 참가자에 비해 뇌졸중 발전 위험이 훨씬 큰 것을 관찰했다.
이번 연구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60명의 대조군뿐만 아니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 뇌졸중 병동 내원환자 62명을 포함하고 있다. 두 그룹은 신경 및 치주 검사를 시행했다.
치주질환의 유병률은 대조군(31%)에 비해 환자군(69%)이 상당히 높았다. 또한 치주질환의 중증도는 대조군에 비해 뇌졸중 환자에게서 통계적으로 높았다.
사례 그룹의 참가자들은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 콜레스테롤 지혈증, 허혈성 심장질환 이력, 흡연 습관, 알코올 등 잘 알려진 혈관 위험 인자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진은 만성 치주염과 뇌경색 사이의 연관은 이미 알려진 여러 요인들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대학 치주과 대표저자는 “더 전향적인 코호트 연구로 이번 연구 결과를 확인한다면, 뇌졸중과 치주염 환자에서 치주 치료의 잠재적 혜택을 평가하기 위해 중재연구가 실시돼야 한다. 치주치료는 전신성 염증을 감소시켜 뇌경색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결론냈다.
이번 연구는 ‘Chronic Periodontitis is Associated with Lacunar Infarct: A CaseControl Study’의 제목으로 European Journal of Neurology 7월 15일자로 출판에 앞서 온라인으로 출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