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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안 하면 직역 이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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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안 하면 직역 이기주의?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07.2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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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의료정책포럼 출범에 반응 싸늘

이달 출범 예정인 ‘반값의료정책포럼’에 대한 개원가의 반응이 싸늘하다.

㈜유디의 고광욱 대표는 지난달 ‘반값의료정책포럼’을 8월 출범한다고 밝혔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각 의료분야의 비급여 진료비를 바로 잡기위해 만들어졌다는 ‘반값의료정책포럼’은 비급여 진료비 시장 조사 및 사회적 이슈 조성 등의 사업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포럼의 회장을 맡은 고광욱 대표는 “각 보건의료단체들이 ‘진료비 인하’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직역이기주의에 빠져 있다”며 “의료인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환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진료비 부담감소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포럼을 바라보는 개원가의 시선은 따갑다. 

대량생산의 공산품 평가방식의 대형 저수가 치과의 프로세스에 맞춘 시장조사 및 비용만으로 의료를 평가 절하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A 원장은 “대부분의 동네치과들이 대형 저수가 치과와 가격경쟁을 할 수 없다. 대기업이 나서 박리다매 전략으로 소상공인을 죽이는 것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라며 “가격 경쟁에 구애받지 말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선보이는 것이 동네치과 주치의로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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