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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근 교수 내달 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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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근 교수 내달 퇴임식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07.14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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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슈바이처’ 다음달 정년퇴임

교육과 임상, 다양한 봉사활동에 일생을 바친 신효근(전북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정년을 마친다.

이에 전북대치전원은 내달 27일 오후 4시 30분 르윈호텔에서 정년퇴임 기념식을 열고, 전북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을 창립하고 반석에 올려놓은 신효근 교수의 퇴임을 기념한다.

신효근 교수는 그간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한 무료봉사를 20년 이상 꾸준히 진행해 왔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3회 훈장을 받기도 했으며, 2014년 대통령 표창, 2015년 올해의 치과인 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는 베트남 Hue 대학 명예교수다.

또 신 교수는 평생의 구순구개열 치료경험을 총망라해 후학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구순구개열의 치료(CLEFT LIP AND PALATE)』 저서를 출간했다.

신 교수는 “구순구개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후배들이 구순구개열 아이의 관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치과의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이로 인해 환자의 웃음을 찾아주는 훌륭한 임상의가 되길 바라고 봉사활동 역시 활발하게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효근 교수는 퇴임 후에는 전주의 종합병원에서 진료할 예정이며, 베트남 진료 봉사는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신효근 교수는 1973년 서울치대 재학 시 전북도립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수술을 처음 접한 뒤 구순구개열 아이들의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후 구순구개열 치료를 평생의 Lifework로 삼아 구순구개열 아이들에 대한 구순구개열 치료뿐만 아니라, 언어치료 및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북치대 학장 재임 시 전북대학교 대학원에 언어치료학과를 설치해 지금까지 Medical Model로 운영하며 언어치료학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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