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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내일치과, 개원 13주년 기념 임상교정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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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내일치과, 개원 13주년 기념 임상교정포럼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07.11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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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급 부정교합 다양한 임상경험 공유

웃는내일치과가 ‘개원 13주년 기념 임상교정포럼’을 지난 9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Ⅲ급 부정교합 비수술 치료의 한계와 도전’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웃는내일치과 원장들이 나서 Ⅲ급 부정교합 비수술적 교정치료와 MARPE의 활용에 대한 임상경험을 공유했다.

김병호 원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사전등록이 예년보다 많았다. 최근 수술을 받지 않고 교정으로 부정교합을 치료하려는 환자나 치과의사가 많아져 이번 주제와 잘 어울린 것 같다”고 밝혔다.



Ⅲ급 부정교합은 대한민국 치과의사가 만나는 가장 흔한 부정교합이지만  하악골 성장 예측의 한계 때문에 여전히 어려운 치료로 여겨지고 있다.

조기에 발견되어 적극적인 악정형치료를 통해 반대교합이 개선되고 잘 유지되는 경우도 있으나 다양한 Ⅲ급 메카닉까지 동원해 비수술 교정치료만으로 정상교합을 달성해 성공했다고 생각했으나 하악골 성장이 예상보다 더 많이, 더 늦게까지 진행돼 반대교합이 재발되고 안모도 나빠지는 케이스도 있다.

특히 사춘기 이후 정상교합과 전치부 피개가 잘 유지돼 의사와 부모는 성공이라 여기는 경우에도 정작 환자본인은 ‘뾰족해진 턱이 싫다’며 ‘치료실패’라고 여겨 양악수술까지 원하게 될 수 있다.

하악골은 얼마나 많이, 언제까지 자라는 것인지 아직도 모든 경우에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다행히도 최근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RPE(MARPE :Miniscrew assisted RPE) 등장으로 사춘기 성장 이후에도 상악골의 골격확대가 가능해짐에 따라, 10대 후반 이후 III급 부정교합의 비수술 교정 치료에 매우 유용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연자들은 그동안의 치료증례를 중심으로 하악골 성장 의 장기간 관찰 결과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이야기를 진행했다.

먼저 이희주 원장이 ‘청소년기 하악 성장과 치료 예후’에 대해 강연하며, 이어 최정호 원장이 ‘Ⅲ급 부정교합 비수술적 교정치료 시 고려 사항’에 대해 짚어주었다.

김병호 원장은 ‘MARPE(Miniscrew assisted RPE)를 활용한 III급 부정교합의 치료’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김병호 원장은 “임상교정포럼은 우리 스스로 주제를 정해 탐구하는 과정으로, 임상적으로 나태해지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된 학술행사”라고 밝혔다.

현재 웃는내일치과는 임상교정포럼에서 얻은 학술성과를 기초로 임상적인 아이디어에 뒷받침해 논문 발표 및 학회 강연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 원장은 “병원 자체적으로 1년에 1~2번씩 내고 있다”며 “최근에는 지난 2월달 논문이 나왔고, 작년에도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임상가라 논문을 많이 제출하는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내려고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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