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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치대 총동창회, 미래비전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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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치대 총동창회, 미래비전포럼 성료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07.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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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의 자존감 제고 위한 방법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정찬)가 지난 2일 ‘제4회 미래비전 포럼’을 유성 계룡 스파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래비전 포럼은 원광치대 동문과 치과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자리로 해마다 7월 첫 주에 열리고 있으며, 예년까지 해왔던 브레인스토밍 형식의 진행 방식에서 탈피해 올해는 주제발표와 패널발표를 마련해 포럼형식으로 진행했다.

130여 명의 동문 및 내 외빈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나성식(스마일재단) 이사장이 ‘치과의사로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나 이사장은 “성공한 치과의사란 ‘내가 진료한 환자를 진료실 밖에서도 자신 있게 만날 수 있는 치과의사’”라고 지적하고, “가난한 치과에는 미래가 있지만 가치를 버린 치과는 미래가 없다”며 가치를 부여해서 환자를 진료하는 가치 존중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발표에는 학생, 개원 5년 미만, 10년 이상, 20년 이상, 공직자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세대별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들은 자존감을 위한 우선 가치에 나눔과 봉사, 명예, 임상 술식 연마, 경제적 풍요 등 세대별 다양한 의견에 대해 발표했다.

정찬 회장은 “4회째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우리 동문과 학교뿐만 아니라 ‘치과계에 뭔가 화두를 던질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하는 고민에서 포럼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이번 포럼이 우리 치과의사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치과의사의 위상을 회복하는 데 작은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포럼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치과의사로서 자존감 높이는 일이 무엇인가?’라는 설문에서 30세 이하는 ‘임상 술식 연마’가 1위를, 30대는 ‘경제적 풍요’가 가장 높았으며, 41~50세와 51세 이상은 ‘나눔과 봉사’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원광치대 총동창회는 이튿날 ‘총동창회 자선 골프대회’를 세종필드 CC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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