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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 3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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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 300여 명 참석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6.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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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심미적 수복물 고민 ‘최고의 해결사’


비심미적인 수복물의 원인을 짚어보고, 해법을 공유한 학술강연회에 임상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가 지난달 26일 ‘왜 내가 치료한 수복물 주변만 비심미적일까?’를 주제로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한 ‘2016년 춘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이승규)에 300여 명이 참석해, 심미보철 대가들이 공개하는 노하우에 귀를 기울였다.

먼저 첫 연자로 나선 이승규(4월31일치과) 원장은 ‘뺀 듯 안 뺀 듯, 감쪽 같은 Pontic Design을 재고한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원장은 “전치부 보철의 Pontic Design은 Marginal Gingiva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하고, 발치 즉시 임시치아를 이용한 Ovate Pontic 제작법과 치유된 치조제에서 사용하는 Pressed Pontic의 디자인 노하우를 제시했다.

이어 조경안(용인오케이라인치과) 원장은 ‘The Gingival is Red Around My Crown’을 주제로 수복물 주변의 염증발적의 원인과 해법을 다뤘다. 조 원장은 수복물의 적합을 강조하면서 치은여구 하방의 수복물 형태와 치은 상방의 수복물 형태별로 Undercontour일 경우와 Overcontour일 경우 생길 수 있는 각각의 문제점을 제시했다.

세 번째 연자로 나선 이정삼(웃는하루치과) 원장은 ‘임플란트는 원래 Black Triangle이 생기는걸까?’를 주제로 임플란트와 자연치의 치은 하방 형태에 대한 차이점을 다뤘다. 이 원장은 전치부에 소실된 Papillae를 회복하기 위해 치은 두께의 증가를 강조하고, 그 방법으로 CTG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마지막 강연자인 정찬권(에이블치과) 원장은 ‘전치부 수복물 주변의 검은 그림자,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원장은 지대치의 변색 원인과 해법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근관치료 시 치주잔사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고, 이 경우 Access Opening을 치아 순측에서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정 원장은 “근관치료 시 치주잔사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고, 이 경우 Access Opening을 치아 순측에서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변색된 지대치의 경우 실활치 미백을 먼저하고, 자연치아와 변색치의 동시 수복 시 코어의 색은 동일하게 하되, 변색치에서 코어의 두께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프렙시 변색치를 좀 더 삭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규 조직위원장은 “심미보철의 ‘수복’을 넘어 장기간 예후가 어떤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어 이 같은 주제를 선정했다”면서 “장기적인 예후를 보여줄 수 있는 강연자를 엄선해 참가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심미치과학회는 오는 12월 18일 코엑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추계학술대회는 청중의 니즈를 파악한 내용을 반영, 연자와 청중 간 Interactive하게 호흡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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