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 이하 대여치)가 치과의사들이 진료에 필요한 임상정보와 데이터, 저널을 무료로 열람, 다운로드할 수 있는 ‘Dental Resource Center’를 오픈했다.
428년 전통의 세계 최대 의학 및 과학 분야 출판 미디어 ELSEVIER(엘스비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진 이번 ‘Dental Resource Center’ 운영으로, 국내 임상가들은 고가의 비용 부담없이 쉽고 편하게 유명 저널 원문 및 e-Book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대여치는 지난 16일 청담동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여간 준비과정을 거쳐 오픈한 ‘Dental Resource Center’ 운영방안 등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Dental Resource Center’는 대여치 회원뿐만 아니라 국내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대여치 김은숙 편집위원장을 비롯해 11명의 편집위원단이 매월 업데이트하는 한글 논평이나 종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엘스비어 출판 저널 15종과 도서 18권의 책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임상검색엔진(Clinical Key) 등이 제공된다.
Journal of Endodontics, Journal of Prosthetic 등의 세계적 저널 및 교과서 등의 DB가 대거 포함돼 임상가들의 폭넓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김은숙 편집위원장은 “국내 모든 치과의사들이 원하는 임상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사업”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허윤희 회장을 중심으로 한 대여치 21대 집행부는 △9월 24일 학술대회 △W-Dentist 발간 △고양 ‘천사의 집’ 및 ‘동산원’ 의료봉사 △캄보디아 해외봉사 △지부 교류 △새내기 간담회 등 고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
또한 치과촉탁의제도의 실질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연구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허윤희 회장은 “창립 45년의 역사를 거치며 역대 임원과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금의 대여치가 있다”면서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기구로 편입되고, 수석부회장 경선을 통해 출신대학 간 벽을 허물며 능력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토대를 닦았다”고 평가했다.
허 회장은 “그러나 현재까지도 202명의 치협 대의원 중 여자 대의원은 8명에 불과해 전체 4%도 안 되는 현실”이라며 “여자치과의사의 권익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