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대구지부,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 활동
상태바
대구지부,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 활동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6.16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자흐스탄에 천사가 왔어요"

▲ 봉사단이 보존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민경호)가 지난 6월 4일부터 11일까지 6박8일 간 카자흐스탄 카라간다를 찾아 치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대구지역 5개 의료단체(치과의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가 ‘2016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을 공동 구성해 실시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대구지부의 민경호 회장, 김상두 총무이사, 박종한 홍보이사, 신용길 대외협력이사, 박인숙 대구가톨릭대 교수 등을 포함해 총 63명으로 구성됐다. 치과기공사회 정준역 체육이사가 기공업무를. 치과위생사회 오미정 부회장‧조정은 법제이사‧권서경 치과위생사가 결합해 구강보건교육 및 진료를 도왔다.

봉사단은 6~8일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300여 명의 상담과 265명의 스케일링, 83건의 보존치료, 212건의 불소도포, 2건의 임시틀니 제작 등을 실시했다.

또한 대구가톨릭대병원 악안면외과와 턱교정 수술을 원격진료로 상담하던 환자가 현지 병원을 방문해 직접 상담을 받고, 대구에서 양악수술을 시행키로 했다.

한편 대구지부는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우수한 치과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을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6~7일에는 각각 2시간씩 박인숙 교수가 ‘Bone Graft Technique and sinus Augmentation for Implant Surgery’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치과대학 교수 및 학생들은 물론 소식을 접한 개원 치과의사가 대거 참석해 미리 준비한 50석의 좌석이 모자라 새롭게 좌석을 세팅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

또한 정준역 기공사는 ‘Lab Technique for Implant Prosthesis’를 주제로 약 20명의 기공사를 대상으로 강의해 호응을 얻었다.

민경호 회장은 “이번 해외의료봉사에서 많은 현지인들에게 치료를 실시하기 위해 많은 장비와 기구, 재료 등을 준비해 출국했으나 현지 당국의 규제로 치료가 제한됨에 따라 현지인들에게 많은 치과진료를 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함이 남는다”고 밝혔다.

현지인들은 “현지 치과의사가 하면 3시간 걸리던 스케일링이 대구의 치과의사들에게 하니 30분만에 깨끗하고 아프지 않게 끝났다”며 SNS 등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는 호평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보철시술 후 기념촬영
▲ 세미나를 통해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임상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 봉사활동 후 병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봉사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