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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200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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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2000여 명 참여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6.02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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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서 교훈 찾은 ‘백전백승’ 보철치료법 전수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가 실패한 보철치료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법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철학회는 지난달 21~2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치과보철학의 기본과 최신지견’을 주제로 ‘2016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실패를 통해 정리한 보철치료의 성공 방정식을 비롯해 디지털 보철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 심포지엄은 물론 교합심미보철의 대가 Urs Belser 교수의 내한 강연, 임상 5년 경력 미만의 젊은 치과의사들의 실전특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처럼 탄탄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는 예년 1600명을 전후했던 학회 등록자 수가 단숨에 2000명을 넘어서는 호응으로 이어졌다.

특히 2007년 보철학회 해외초청연자로 강연한 바 있는 Urs C. Belser(스위스제네바대학) 명예교수가 1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보철학회 둘째날 일정을 빛냈다.

Belser 교수는 25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심미 임플란트 보철의 현실을 짚어보고, 합병증 및 구치부 고정성 임플란트 보철의 이슈와 팁을 공개한 멋진 강연으로 한국 임상가들의 갈채를 받았다.

‘실패를 통해 배우는 예지성 있는 보철치료’를 다룬 패널 디스커션의 열기도 뜨거웠다.
패널 디스커션은 박현식(하임치과) 원장, 류재준(고대안암병원) 교수. 조리라(강릉원주치대)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서 장기적인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해결책을 흥미롭게 토론했다.

김형섭 학술이사는 “올해로 3년째 접어든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과거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의 예지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토론해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고 평가했다.

허성주 회장은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술 프로그램 기획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로 많은 이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춘계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면서 “앞으로도 학문적, 임상적 최신지식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보철학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는 학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제정하며 대국민 홍보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보철 급여 확대가 이뤄진 7월 1일의 의미를 살린 ‘틀니의 날’은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보철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제1회 틀니의 날’ 행사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권긍록(틀니의날 제정 TFT) 위원장은 “올해 처음 틀니의 날을 맞아 중앙 및 여러 지부에서 ‘틀니의 날’ 기념 공개강좌 등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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