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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김수관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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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김수관 신임회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05.16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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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임플란트 분야를 리드하는 초석될 것”

“무에서 유를 창조한 행정력과 소통력을 통해 세계 임플란트 치의학을 리드하고, 학회 회원 상호간 친목을 다지는데 온 힘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The Korean Academy of Osseointegration 이하 KAO)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수관(조선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KAO의 규모와 질을 국제적으로 높여 세계적로 임플란트 분야를 리드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신임회장은 치과의사들이 국민들의 눈에 존경과 신뢰의 대상이 아닌 이윤을 남기는 대상으로 비춰지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그는 “암울한 치과계 현실은 학문의 발전을 이끌어줘야 할 학회가 바로서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치과계 발전과 치과의사에 대한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김 신임회장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회원 확보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김 신임회장은 “학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진보된 내용이 아닌 기초적인 세미나 개최로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후배들을 회원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개원가 중심의 연수회나 강연회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원가에서 어려워하는 Sinus Surgery 등 술식을 개원의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해 개원의의 임플란트 실력을 향상시키고, 학회는 회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80여명 배출된 임플란트 마스터 코스도 활성화시키고, 더 높은 단계의 코스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 신임회장은 “널리 알려진 외국 대학이나 유명한 곳과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라이브 서지리를 진행 회원을 확보하고, 동남아시아권의 치과의사들을 상대로 단기 국내연수회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회원 유치와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KAO에 대해 친숙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이 검색을 통해 홈페이지 접근을 쉽게 하고, 일반인들을 위한 공간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홈페이지 내에서 회원치과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해 회원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직 강화와 지부 활성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현재 9개 지부가 있다. 지부에서 연자를 초청하는 등 해서 지부에 힘을 실어주겠다”며 “전체 회원에게 SNS 등을 활용해 학회에 대한 행사를 안내하고, 참여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학문은 유기체와 같아 계속 변할 수 있다. 국내 3개 임플란트 학회의 발전을 위해 서로 도와주고 끌어가며, 한국 임플란트학의 발전을 위해 나아갈 예정”며 “또한 대국민 홍보를 같이 해 임플란트에 대한 좋지 않는 인식을 같이 개선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선대치전원 연구소장 및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교내 연구소지를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되도록 한 경험이 있는 김 신임회장은 학회지 수준을 끌어올리고, 학회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그는 “우수논문에 대한 시상을 늘려보려고 한다. 회원의 격려 차원과 전공의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운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임상 임플란트학 뿐 아니라 임플란트와 관련된 기초의학, 바이오 티슈 엔지니어링 등 미래 분야에 대한 연구에도 집중해 타 학회와 차별화시키고, 세계 임플란트 분야를 리드하는 초석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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