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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기공사 위상 제고 및 업권 보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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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기공사 위상 제고 및 업권 보호 총력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05.12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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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등 대국민 홍보 사업 실시

치과기공사의 위상 제고와 업권 보호를 위해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 이하 치기협)가 팔을 걷어 부쳤다.

치기협은 지난해 말 제8차 정기이사회에서 대국민 홍보위원회(위원장 유흥근)를 발족하고 올초 실질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또한 지난 2월 20일에 열렸던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경영자회의 후원금 조성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시키며, 대국민 홍보위원회 사업 추진에 의욕을 보여왔다.

앞서 치기협은 대국민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신문고에 문제 제기를 통한 급여비급여 표시 관철의 의지를 내보인 바 있다.

대국민홍보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빠른 시일 내로 전문홍보대행사를 컨택해 본격적인 대국민 홍보사업을 진행하며, 치과기공사 위상제고와 업권 보호를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대국민 홍보사업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을 중심축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첫 번째로는 치과기공사의 위상제고를 목적으로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치과기공사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다.

송현기(대국민홍보위원회) 간사는 “일차적으로 집행부의 일간지 인터뷰와 보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연재물을 언론사를 통해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6일 김춘길 회장은 대국민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일간지 인터뷰를 진행하며 언론 홍보활동을 진행했다<사진>.

두 번째는 치과기공사의 업권 보호를 위해 제작의뢰서 급여비급여 표시 관철을 위한 홍보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치기협에서는 치과기공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고 이를 사수하기 위해 보험보철 제작의뢰서의 급여비급여 표시를 관철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민원을 제기해 왔다.

유흥근 위원장은 “보철이 보험화 된지 4년이 넘었는데 의료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업무보상을 받지 못하고 그에 따라 수가가 계속해서 내려가는 상황에서 기공사의 생존권이 흔들리고 있다”며 “국민신문고 민원제기뿐만 아니라 이번 대국민 홍보사업은 침체돼 있는 기공계를 살리기 위한 것이며, 치과기공사의 생존권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대국민 홍보위원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건강보험보철의 급여비급여 제작의뢰서 표시 관철을 위한 민원제기 △언론보도를 통한 치기협의 정책 홍보 △틀니세정 사업 등 시민단체와 연계한 대국민 상대 봉사활동 △기공료 현실화에 대한 전단지 배포 △지역별 주요 역사를 중심으로 벽면 광고 시행 등이 있다.

기공계가 전격적으로 시작하는 대국민 홍보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지만 일각에서는 대국민 홍보사업이 단발성으로 끝나 흐지부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A 기공소 소장은 “일부 회원들끼리는 이 사업이 과연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가 하는 걱정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대국민 홍보는 집행부가 바뀌더라도 장기적으로 사업을 지속해서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치기협의 전략 사업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송 간사는 “이번 사업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 대국민 홍보위원회를 집행부와 별개로 발족한 것”이라며 “회원들의 우려를 잠재우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준비를 철저히 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국민 홍보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집행부만의 노력으로는 역부족이다.
관계자들은 대국민 홍보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회원의 관심과 참여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유흥근 위원장은 “집행부의 노력만 가지고는 정책이 성공할 수 없다”며 “회원들이 항상 관심을 갖고 홍보사업에 대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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