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UK: 최근 세계적인 연구기업 Technavio가 예측한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 치과용 진단시장 및 외과용 장비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미화 75억 달러(67억 유로)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이런 예측을 가능케하는 주요 요인들은 구강관리 수요의 증가, 치과의사수 증가, 무치악 인구의 증가와 구강질환의 발생 등이 꼽혔다.
치과용 진단 및 수술 장비의 경우 연평균 5% 성장이 예측되고 있으며, 치의학 발달이 중요한 성장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효과적인 구강관리, 최소침습적 술식, 새로운 레이저 장비 등으로 인한 조기 우식 감지, 치주질환 치료와 전문가적인 치아세정 등이 치아내원 환자층을 더욱 증가시켜 이 분야 성장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수 증가로 치과대학생 수를 증가시켜 일반 개원의나 전문의 수 증가, 특히 치주과 의사의 증가가 수년 내에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정부와 민간기구들이 주도하는 구강건강 캠페인을 통해 구강건강인식이 높아지고 있음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발표한 Technavio사의 정형외과 및 일반 의료기기 연구팀의 수석애널리스트 Barath Palada는 “이러한 이니셔티브들은 전 세계 인구 중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여, 구강관리와 임플란트 등에 대한 높은 수요를 창출, 세계 치과진단과 수술장비 시장의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구나 구강관리에 대한 예산으로 인해 전 세계 치과시장이 지원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특히 터키, 헝가리, 인도, 한국 등은 저가의 구강관리 시술을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의 종착지로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