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OTO, Japan/MELVILLE, N.Y., USA: 2014년 10월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래 확대를 모색해온 세계적인 유통전문기업 Henry Schein이 일본 J. Morita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Henry Schein은 전 세계 최대 치과용 기자재 제조사이자 공급사 중 하나인 일본 J. Morita 자회사 One Piece Corporation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One Piece는 일본 전역의 8개 치과재료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6000곳의 치과의원과 거래하고 있다. 2015년 회계연도에 미화 1억2500만 달러의 총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Henry Schein은 이번 거래가 재무 결과에 중립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의 자세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Henry Schein은 지난 2014년 10월 일본 시장의 치과용 소모재료, 임플란트 및 장비 등 일체를 취급하는 Iwase 치과공급업체에 투자를 단행하며 일본치과시장에 처음 진입한 바 있다. Iwase 치과재료상의 대표인 Kenichiro Iwase는 일본 내에서 확장하고 있는 Henry Schein의 대표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Henry Schein의 이사회 의장이자 CEO인 Mr. Stanley M. Bergman은 “일본 시장은 Henry Schein에게 흥미진진한 전략적 기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Henry Schein Japan 역할을 해 온 Iwase 치과유통기업은 규모가 큰 도쿄 지역 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One Piece 딜러들은 일본 전역에 위치해 있어 Henry Schein Japan으로서는 일본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넓혀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Henry Schein 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모든 일본 치과의사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모든 공급선의 제품을 취급하는 공급업체뿐 아니라 다른 일본 재료상들도 이런 파트너십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특히 수 년간 잘 알아온 J. Morita와 파트너가 돼 매우 기쁘다. 일본 치과시장에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게 되기를 바라며, One Piece가 Team Schein에 새로운 동료가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치과의사 수는 약 9만 명이며, 치과의원수는 6만4000개이다. One Piece가 Henry Schein Japan에 속하게 됨에 따라 일본 치과의사의 20%와 거래하게 된다.
한편 일본 J.Morita사의 Haruo Morita 대표이사 역시 “우리는 구강보건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Henry Schein과 함께 가치와 사업을 하게 돼 기쁘다. Henry Schein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이런 노력을 확대시켜 환자의 이익과 일본내 치과의료진들에게 상호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J.Morita는 2015년 연 매출 6억7200만 달러(한화 7610억원)를 기록하며, 치과의원에 필요한 혁신적인 장비를 공급하고, 더 나은 임상관리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치과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며 A/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enry Schein, Inc.은 치과, 수의 및 의료분야의 의료관리 분야 세계 최대 공급회사로 포춘 500기업으로 S&P 500과 NASDAQ 100 지수에 들어있다. 미국 뉴욕주 멜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33개국에서 직영 또는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매출은 106억 달러(약 12조2000억 원)을 기록, 1995년 상장된 이래 15%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취급제품은 5만여 특화제품군 외에도 11만 개의 브랜드 제품과 Henry Shein 자체상품 등을 갖춘 세계최대 의료기자재 유통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