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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환자 5년새 무려 35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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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환자 5년새 무려 35만 명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04.2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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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환자 40.5%, 진료비 74.9% 늘어

턱관절장애 환자가 지난 5년 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의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턱관절장애 환자는 지난 2010년 25만 명에서 2015년 35만 명으로 40.5% 증가했다.

여성 환자는 남성 환자보다 1.5배정도 더 많았다. 

지난해 성별·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20대(9만4000명, 26.9%)가 가장 많았고, 10대(6만 명, 17.1%), 30대(5만6000명, 16.1%) 순으로 나타나 젊은 연령의 여성층에서 턱관절장애 진료인원이 많았다.

20대 여성은 5만5000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 3만8000명의 1.4배로 나타났으며, 30대와 40대는 1.7배 등 9세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여성 진료인원이 많았다.

20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김문기(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교수는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주위 저작근 등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기질적 요인도 있으나, 정서적 기여요인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턱관절 장애는 스트레스, 불안감, 또는 우울증 등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턱관절 이상 증상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진료 형태별로 턱관절장애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외래 진료인원은 2010년 24만8000명에서 2015년 34만8000명으로 40.4%으로 증가했으며, 입원 진료자수도 2010년 322명에서 2015년 445명으로 38.2% 증가했다.

턱관절장애 관련 진료비는 입원보다는 외래 진료비가 대부분으로, 2010년과 비교할 때 2015년에 7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비는 2010년 173억 원에서 2015년 303억 원으로 130억 원이 증가해, 2010년 대비 7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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